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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정형돈, 전성기에 찾아온 불안장애 “왜 나는 나약하게 태어났을까” 자책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7 0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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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kbIxHWAF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auw4TloU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형돈이 불안 장애에 관해 언급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segye/20240927095253995aqoj.png" data-org-width="2402" dmcf-mid="BBbIxHWA3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segye/20240927095253995aqoj.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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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돈이 불안 장애에 관해 언급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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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PYipEA8FZ" dmcf-ptype="general">
             
           <br> 정형돈이 전성기 시절 찾아온 불안 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면서 느꼈던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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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MXo7rEQpX" dmcf-ptype="general">지난 26일 방영된 채널A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3주년을 맞아 수제자들의 상담 특집으로 꾸며졌다. 해당 회차에 출연한 정형돈은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 겪어온 삶과 고민을 담담하게 털어놨다.</p>
          <div dmcf-pid="f3cBhQ8tUH" dmcf-ptype="general">
           이날 정형돈은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드러냈다. 그는 “삶이 재미가 없다”며 “바람이 불면 떠밀리는 돛단배처럼 살아온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17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원하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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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정형돈이 불안 장애를 겪으며 느꼈던 심정을 고백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segye/20240927095254376bvup.jpg" data-org-width="680" dmcf-mid="bxyd3cNfp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segye/20240927095254376bvu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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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돈이 불안 장애를 겪으며 느꼈던 심정을 고백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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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8EKCMXYc0Y" dmcf-ptype="general">
             
           <br> 그러다가 불안 장애가 찾아왔다고 한다. 실제로 정형돈은 인기 예능 ‘무한도전’에 주축 멤버로 활약하다가 2016년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 바 있다. 그는 “방송인으로 봤을 때 (당시가) 제일 황금기였다”며 “딱 한 번 온다는 전성기 때 고꾸라졌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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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XoprVKGFW" dmcf-ptype="general">정형돈은 “한동안 자책도 했다”고 털어놨다. ‘다른 분들은 다 잘 이겨내는데 자신이 나약해서 못 이겨내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그렇게 불안 장애를 진단받고도 ‘과연 불안이 진짜 있나’라는 의구심에 휩싸였다.</p>
          <p dmcf-pid="P0kblx6F3y" dmcf-ptype="general">그는 “불안이 없는데 내가 만들어내는 게 아닌가”라며 “어쨌든 눈에 안 보이는 것들이니까...”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오은영은 “불안은 어떤 상황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느끼는 거다”라며 “불안에 따른 생각이 있고 생리적인 반응이 있다”고 위로했다.</p>
          <p dmcf-pid="QlxHau0CpT" dmcf-ptype="general">오은영이 진단한 결과, 과거보다 불안을 잘 다루고 있지만, 여전히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이에 정형돈은 자신이 겪어온 삶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2009년 결혼을 한 뒤 쌍둥이가 태어나면서 가정을 이뤘다.</p>
          <p dmcf-pid="xD9hRZGkzv" dmcf-ptype="general">당시 ‘둘이나 태어났다고?’라는 생각에 일을 많이 해야겠다는 느낀 것. 정형돈은 “들어오는 모든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이들한테 ‘좋은 걸 해줄 거야’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p>
          <p dmcf-pid="yTe5AquS0S" dmcf-ptype="general">가장이 된 정형돈에게 새겨진 막중한 책임감. 그는 “그때부터 하루에 녹화를 두 개씩 했다”며 “해외 일정 후 아침에 도착하면 또 프로그램을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3개월간 106개의 녹화를 하며 이틀 쉬어본 적도 있을 정도.</p>
          <p dmcf-pid="WxHLuwkPUl" dmcf-ptype="general">정형돈은 “아직도 기억나는 게 아이들이 두 돌이 안 됐을 때였다”며 “제가 촬영 때문에 10일 만에 왔는데 둘이 손을 잡고 뒷걸음질 쳐서 도망가더라”고 떠올렸다. 다만 ‘왜 아빠가 왔는데’ 이런 걸 생각할 겨를도 없었던 상태.</p>
          <p dmcf-pid="YjUDfvhL0h" dmcf-ptype="general">그렇게 불안 장애에 시달리며 한국을 떠났다. 정형돈은 “그때는 불안을 다룰 수 있는 경험도 없어서 무조건 피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했다”며 “자국으로부터 도피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현재는 경험도, 데이터도 쌓여서 잘 극복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p>
          <p dmcf-pid="Gg3c9hOJ7C" dmcf-ptype="general">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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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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