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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김 여사만 빠지고 우리만"…'도이치 주포' 편지 전문 확보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5 19:38: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차 주포' 김씨, 도피 중 편지 작성<br>'김 여사만 처벌 피하는 상황' 우려했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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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div>
          <p dmcf-pid="HL0fhZGkIO" dmcf-ptype="general">지난 대선 국면이던 2021년, 도피 중이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김모 씨가 공범에 전달하려고 쓴 편지의 전문을 JTBC가 확보했습니다. 편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김건희 여사만 빠지고 우리만 달리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렇게 우려를 밝힌 대목입니다. 김 여사만 처벌을 피하는 상황을 걱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이 이 편지를 이미 확보했던 사실도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저희 JTBC는 김 여사가 공범 중 한 명과 수억원대 다른 투자 현안과 관련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도 확보했습니다. 지금부터 차례차례 전해드리겠습니다.</p>
          <p dmcf-pid="XiF2IHWADs" dmcf-ptype="general">먼저 '주포' 김모 씨의 편지 내용부터 조해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p>
          <p dmcf-pid="Zn3VCXYcDm"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5L0fhZGkrr" dmcf-ptype="general">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2차 주포인 김모 씨는 2021년 9월 중순부터 한 달 정도 도피했습니다.</p>
          <p dmcf-pid="1jzQy31mDw" dmcf-ptype="general">검찰 수사망이 좁혀올 때입니다.</p>
          <p dmcf-pid="tAqxW0tsmD" dmcf-ptype="general">김씨는 같은 해 10월 즈음 A4 용지 3장 분량의 편지를 썼습니다.</p>
          <p dmcf-pid="FcBMYpFOwE" dmcf-ptype="general">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민모 씨에게 주려고 했던 겁니다.</p>
          <p dmcf-pid="3KC5LwkPrk" dmcf-ptype="general">검찰이 김씨의 도피를 돕던 측근 A씨의 주거지에서 확보한 겁니다.</p>
          <p dmcf-pid="09h1orEQOc" dmcf-ptype="general">편지에서 김씨는 김건희 여사를 직접 언급합니다.</p>
          <p dmcf-pid="p2ltgmDxEA" dmcf-ptype="general">"잡힌 사람들은 구속기소가 될 텐데 내가 가장 우려한 김건희 여사만 빠지고 우리만 달리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라고 합니다.</p>
          <p dmcf-pid="UYiwbx6Fwj" dmcf-ptype="general">앞뒤 문맥을 고려할 때 '달린다'는 표현은 구속이 되거나, 재판에 넘겨지는 걸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p>
          <p dmcf-pid="uGnrKMP3sN" dmcf-ptype="general">본인들은 처벌을 받고 김 여사만 처벌을 피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걸로 보입니다.</p>
          <p dmcf-pid="7HLm9RQ0Ia" dmcf-ptype="general">검찰 수사에 대비하며 고민한 내용들을 언급하다 나온 겁니다.</p>
          <p dmcf-pid="zxHzDvhLIg" dmcf-ptype="general">"갑자기 3명 영장을 청구했다길래 정말로 아무도 출석하지 않기를 기대했고 간절히 바랐다"며 "지극히 상식적으로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데 아무 대책도 없이 출석하는 것은 바보짓"이라고 썼습니다.</p>
          <p dmcf-pid="qMXqwTloro"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도대체 형님이 왜 나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합니다.</p>
          <p dmcf-pid="BRZBrySgsL" dmcf-ptype="general">형님은 당시 구속영장이 청구돼 법원 실질심사에 나간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말합니다.</p>
          <p dmcf-pid="b2ltgmDxmn" dmcf-ptype="general">김씨는 붙잡힌 뒤 검찰 조사에서 "이종호가 왜 출석했는지 원망스럽다고 했는데 맞냐"는 검찰의 질문에 맞다고 했습니다.</p>
          <p dmcf-pid="KVSFaswMmi" dmcf-ptype="general">'형님'이 이종호라는 걸 인정한 겁니다.</p>
          <p dmcf-pid="9fv3NOrRDJ" dmcf-ptype="general">이어 "'나는 잘못 없어요. 누가 시키는 대로 했어요'라고 답한다면 그게 바로 자백"이라며 "나도 또 전략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적었습니다.</p>
          <p dmcf-pid="2fv3NOrRwd" dmcf-ptype="general">김씨는 검거 뒤 검찰 조사에서 이 편지를 본인이 쓴 내용이라고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V4T0jImeEe"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이지훈 영상디자인 강아람 신하림]</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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