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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현대미술 거장 작품 박살 낸 남성… 보란듯 파편 들어올리기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5 1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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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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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cOO5U3Ip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남성이 아이웨이웨이 작품을 밀어 박살 낸 뒤 파편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아이웨이웨이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chosun/20240925113536286gdsb.gif" data-org-width="519" dmcf-mid="Z9PJrlIi3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chosun/20240925113536286gdsb.gif" width="5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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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남성이 아이웨이웨이 작품을 밀어 박살 낸 뒤 파편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아이웨이웨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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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2xhy5HE7o" dmcf-ptype="general">이탈리아 미술 전시회에서 한 남성이 현대미술 중국 출신의 세계적 현대미술가 아이웨이웨이의 작품을 산산조각내는 일이 벌어졌다.</p>
          <p dmcf-pid="uVMlW1XDuL" dmcf-ptype="general">24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로냐에서 아이웨이웨이의 ‘나는 누구인가?’(WHO AM I?) 비공개 오프닝 전시회에서 체코 국적의 57세 남성이 작품 훼손 혐의로 체포됐다.</p>
          <p dmcf-pid="7fRSYtZwpn" dmcf-ptype="general">이 남성은 무단으로 전시회장에 들어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웨이웨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린 전시회장 방범카메라 영상을 보면, 남성은 작품을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다. 도자기 재질의 작품은 한순간에 산산조각이 났고, 파편이 여기저기 튀었다. 남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원래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 서더니 긴 파편 하나를 주워 들더니 이를 머리 위로 번쩍 들어 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성은 보안요원들에게 결박당했다. 이 와중에도 남성은 파편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y112Q8tU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웨이웨이 작품 '포르셀린 큐브'. 이탈리아 전시회에서 체코 국적의 남성에 의해 파손됐다.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chosun/20240925113540856phyo.jpg" data-org-width="5000" dmcf-mid="5yttVx6FF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chosun/20240925113540856phy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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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웨이웨이 작품 '포르셀린 큐브'. 이탈리아 전시회에서 체코 국적의 남성에 의해 파손됐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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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Nrub8VZ3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작품 자리에 파편들이 모아져 있다.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chosun/20240925112918387adgp.jpg" data-org-width="1462" dmcf-mid="PM0nNwkP7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chosun/20240925112918387adg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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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자리에 파편들이 모아져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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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jm7K6f50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범행 직후 작품 파편이 전시회장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chosun/20240925112921352pffn.jpg" data-org-width="3618" dmcf-mid="FArub8VZ3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chosun/20240925112921352pff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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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행 직후 작품 파편이 전시회장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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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fRSYtZw3e" dmcf-ptype="general">남성이 박살 낸 작품은 청백색 ‘포르셀린 큐브’로, 높이가 1.2m에 달한다. 도자기로 정육각형 모서리를 묘사한 게 특징이다. 가치는 약 30만유로(4억46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K4evGF5r3R" dmcf-ptype="general">전시회 큐레이터 아르투로 갈란시노는 “아이웨이웨이의 작품에 대한 파괴 행위는 전시된 작품 중 여러 작품이 파괴라는 주제를 탐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충격적”이라며 “다만 아이웨이웨이가 묘사한 파괴는 권력자들이 저지르는 폭력과 불의에 대한 것으로, 이 무모한 파괴 행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다.</p>
          <p dmcf-pid="98dTH31m0M" dmcf-ptype="general">이번에 체포된 남성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예술가와 작품을 공격해 미술계에서 악명 높은 인물이라고 큐레이터는 설명했다. 작년에는 알몸으로 동상 위에 올라가 체포됐고, 2018년에는 다른 작품을 훼손한 뒤 “내 예술을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고 한다.</p>
          <p dmcf-pid="2dN50B7vFx" dmcf-ptype="general">현재 훼손된 작품은 천으로 덮인 채 놓인 상태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실물 크기 사진과 함께 설명 패널이 설치될 예정이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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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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