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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안세영 물집 사진 공개... 김택규 배드민턴 회장 "후원사 규정 바꾸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13:4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9/24/0005161604_001_20240924134213357.jpg" alt="" />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대표팀의 수장 배드민턴 협회 김택규 회장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 보다 먼저 귀국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160;하지만 안세영은 경기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출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폭탄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160;배드민턴 협회 김택규 회장을 입국장을 통과하고 있다. 2024.08.07 /rumi@osen.co.kr [OSEN=노진주 기자] &quot;후원사와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규정 바꾸겠다.&quot; 안세영(22, 삼성생명)의 작심 발언으로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이&nbsp;후원사 용품만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규정이 가혹하단 지적이 들끓었던 가운데,&nbsp;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quot;규정을 개정하겠다&quot;라고 말했다. 김택규 회장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은&nbsp;후원사 신발의 불편함에 대해 호소했으나 최근까지도 규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에&nbsp;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이날 회의장에서 안세영의 발바닥 물집 사진을 공개하며 &quot;(후원사) 브랜드 신발을 신을 때 나타났던 현상이다. 규정 때문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는 어른들의 한심한 처신이 이해가 안 된다&quot;면서 김택규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배드민턴협회 규정엔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한다'로 돼 있다. 라켓과&nbsp;신발처럼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는 물품까지&nbsp;후원사 것을&nbsp;예외 없이 강제로 쓰는 경우는 올림픽&middot;아시안게임 종목 중&nbsp;배드민턴과 복싱뿐이다. 김택규 회장은&nbsp;&quot;(규정은) 제가 혼자 개인적으로 바꾸고 싶어도 바뀌는 것이&nbsp;아니다&quot;라고 설명한 뒤&nbsp;&quot;(앞으로) 바뀌겠다&quot;라고 약속했다.&nbsp;페이백 논란에 대해서는 &quot;페이백이 아니라 물품 후원&quot;이라며 &quot;후원 물품은 제대로 지급했다&quot;라고 주장했다.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quot;(신발 문제는) 스폰서 관계 때문에 제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quot;라고 말을 아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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