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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천궁 이라크 수출 성사됐지만…LIG·한화, 가격·납기 놓고 갈등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10:45: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화 "사전 합의 없이 LIG가 계약 체결" vs LIG "한화가 협의에 응하지 않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r8OWgnbU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8GQLzUl0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궁-Ⅱ 발사대로 뛰어가는 장병들 (서울=연합뉴스) 지난 19일 경북 북부지역에 배치된 공군의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 포대 장병들이 발사대 작동 절차를 훈련하기 위해 뛰어가고 있다. 2024.3.24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yonhap/20240924104230633azbo.jpg" data-org-width="1200" dmcf-mid="6rxlXAaV0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yonhap/20240924104230633azb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궁-Ⅱ 발사대로 뛰어가는 장병들 (서울=연합뉴스) 지난 19일 경북 북부지역에 배치된 공군의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 포대 장병들이 발사대 작동 절차를 훈련하기 위해 뛰어가고 있다. 2024.3.24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x6HxoquS7S"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요격체계인 '천궁-Ⅱ'의 이라크 수출이 성사됐지만, 생산 업체 간에 납품가격과 납기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p>
          <p dmcf-pid="yvJWFwkP3l" dmcf-ptype="general">천궁-Ⅱ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을 갖췄다.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p>
          <p dmcf-pid="WTiY3rEQFh" dmcf-ptype="general">한화 측은 주체계(주계약) 업체인 LIG 측이 가격과 납기에 대한 사전 합의 없이 이라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LIG 측은 계약 체결 직전 한화 측이 협의에 성실하게 응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p>
          <p dmcf-pid="YynG0mDxzC" dmcf-ptype="general">LIG넥스원은 지난 20일 이라크 국방부와 3조7천135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p>
          <p dmcf-pid="GHa57Csd7I" dmcf-ptype="general">그러나 계약 체결 직후 한화 측은 LIG가 이라크 수출 계약에 급급한 나머지 납품 업체들의 사전 동의 없이 무리하게 계약을 체결했고, 납품 업체에 가격과 납기 조건을 강요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p>
          <p dmcf-pid="HXN1zhOJFO" dmcf-ptype="general">한화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에 "지난 7월 납기 등에 대한 LIG넥스원의 요청에 대해 당사 입장을 회신했지만, 수용 여부에 대한 LIG넥스원 측 답을 듣지 못했다"며 "이후 사전 합의 없이 천궁-Ⅱ 이라크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p>
          <p dmcf-pid="XZjtqlIius" dmcf-ptype="general">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방산 수출 기조에 맞춰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2026년 미군 주도의 이라크 국제연합군 철수 등 이라크 정세 변화와 이라크의 재정적 여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이라크 시장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p>
          <p dmcf-pid="ZRtJA2bYFm" dmcf-ptype="general">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전날 경기도 성남시 소재 LIG넥스원 사옥에서 열린 'LIG 글로벌 데이' 행사에서 한화 측 주장에 대해 "이라크 측에서 여러 업체가 올 필요 없이 주계약 업체(LIG)가 와서 협상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며 "매번 (이라크에) 가기 전후로 (한화 측과) 협의를 계속해왔다"고 밝혔다.</p>
          <p dmcf-pid="5eFicVKGpr" dmcf-ptype="general">이 부문장은 "지난 7월 중순 장교동 한화 본사를 찾아가서 빨리 이것(이라크 수출 계약)에 대해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한 적도 있다"며 "그렇지만 (한화 측) 답변이 제대로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1d3nkf9HUw" dmcf-ptype="general">이라크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에 가격과 납기를 제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한화 측이 응하지 않아 지난 5월(가격)과 7월(납기) 한화 측과 협의된 가격과 납기를 기준으로 계약했다는 게 LIG의 입장이다.</p>
          <p dmcf-pid="tnUgw6f5UD"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LIG가 (최종) 협상용 가격과 납기를 요청해왔을 때 우리는 앞서 (지난 7월) 회신한 납기에 대한 수용 여부를 답해달라고 했다"며 LIG가 이에 대한 답변 없이 계약을 체결해버렸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FLuarP41UE" dmcf-ptype="general">한화와 LIG가 갈등을 빚자 방산 수출 진흥 업무를 담당하는 방위사업청이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p>
          <p dmcf-pid="3o7NmQ8t7k" dmcf-ptype="general">방사청은 이날 오후 한화와 LIG 관계자를 불러 양측 입장을 청취한 후 중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p>
          <p dmcf-pid="0gzjsx6F0c" dmcf-ptype="general">hojun@yna.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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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VH7fGyjUq"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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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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