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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어디다 얘기해”…10대 교제폭력 가·피의자 동반 증가세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5 0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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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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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slKIuiBh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5/kyeonggi/20240915073146929essq.jpg" data-org-width="640" dmcf-mid="U57gpdhL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5/kyeonggi/20240915073146929ess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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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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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pqNuiSgTZ" dmcf-ptype="general">   </p>
          <p dmcf-pid="qUBj7nvahX" dmcf-ptype="general">#1. 지난 4월 19세 남성 A씨는 동갑내기 전 여자친구 B씨의 주거지를 침입해 목을 조르고 뺨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장기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p>
          <p dmcf-pid="BG1RX8DxCH" dmcf-ptype="general">#2. 지난 7월 흉기를 소지한 채 마을을 배회 중이던 고등학생 A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과거에 사귀던 B양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문을 열려고 했으며, 수일 전에도 헤어질 수 없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해 경찰이 임시 보호 조치 중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p>
          <p dmcf-pid="bHteZ6wMhG" dmcf-ptype="general">최근 교제하던 상대방을 폭행 또는 살해하는 '교제폭력'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0대 사이에서도 범행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
          <p dmcf-pid="KXFd5PrRWY" dmcf-ptype="general">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이 최근 4년(2020~2023년)집계한 교제 폭력 신고 건수는 2020년 4만9천225건에서 지속 증가, 지난해 7만7천150건까지 치솟았다. </p>
          <p dmcf-pid="9z9kBgWAlW" dmcf-ptype="general">이 기간 검거한 피의자 수도 2020년 8천951명에서 지난해 1만3천939명으로 3년새 55.7% 증가했다. 단순 계산시 하루에 38명 이상이 교제폭력 범행으로 검거되고 있는 셈이다. </p>
          <p dmcf-pid="2q2EbaYcvy" dmcf-ptype="general">10대 청소년의 교제폭력도 동반 증가세를 보였다. 10대 가해자 수는 2020년 280명에서 2023년 534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경기도 내 10대 교제폭력 가해자 수 역시 꾸준히 늘어났다. </p>
          <p dmcf-pid="VBVDKNGkCT" dmcf-ptype="general">경기남·북부경찰청이 집계한 최근 3년(2021~2023년)간 교제폭력 10대 피의자 현황에 따르면 2021년 70명, 2022년 106명, 2023년 118명으로 매년 증가했고 올해 1~7월까지는 71명의 피의자가 나왔다. </p>
          <p dmcf-pid="fubAzLTNhv" dmcf-ptype="general">이처럼 10대 간 교제폭력 발생은 늘고 있지만 정작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알리기 쉽지 않을 뿐더러 주변에 알려지길 꺼려해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이다. 신고하더라도 교제 당시 이뤄진 폭력과 협박 등 입증 어려움과 10대 가해자는 훈방 조치로 끝나기도 하는 등 교제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이다. </p>
          <p dmcf-pid="47KcqoyjvS"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학교 및 유관기관에서 교제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방안 교육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p>
          <p dmcf-pid="8z9kBgWAll" dmcf-ptype="general">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교수는 "10대는 매체에 가깝고 노출돼 있어 모방 범죄를 학습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다"며 "피해 학생들에 대해선 학교 등 유관 기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교육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
          <p dmcf-pid="6gctNGf5yh" dmcf-ptype="general">한준호 기자 hjh1212@kyeonggi.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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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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