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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PF 옥석가리기 결과에 '악'소리 나는 시행업계

온카뱅크관리자

2024-09-02 06:04:5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부, PF 사업성 평가 진행… 유의·부실 사업장 21조<br>시행업계 “시장 상황, 지역 특성, 자금 조달 등의 조건이 모두 달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ISN478tpd">
          <p dmcf-pid="umCo2pVZUe" dmcf-ptype="general">“저희 같은 경우에 상당수의 사업장이 정부가 말하는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금융사의 담당자와도 한창 일을 진행 중이었는데,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낙인’ 찍혀 곤혹스럽습니다.”(A시행사 관계자)</p>
          <p dmcf-pid="707yAdc6uR" dmcf-ptype="general">정부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구조조정이 필요한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의 규모가 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업장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시행업계에서는 회생이 가능한 사업장까지 다수 포함돼 상당한 손실을 볼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WXreVdzF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양건설산업과 삼부토건이 낡은 판자촌인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을 최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하려던 사업 현장의 모습./조선비즈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02/chosunbiz/20240902060123928qgtx.jpg" data-org-width="450" dmcf-mid="pQYExKMUp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02/chosunbiz/20240902060123928qgt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양건설산업과 삼부토건이 낡은 판자촌인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을 최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하려던 사업 현장의 모습./조선비즈DB
           </figcaption>
          </figure>
          <p dmcf-pid="qpzWcJkPFx" dmcf-ptype="general">금융당국은 6월말 기준 연체, 연체유예, 만기연장 3회 이상 사업장 등 부실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1차 평가대상(32조7000억원)으로 하여 금융회사들은 사업성 평가를 실시했다. 사업성 평가결과, 1차 평가대상 중 유의(C)·부실우려(D) 여신은 21조원으로 전체 PF 익스포져(216조5000억원)의 9.7%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실 가능성 높은 사업장을 1차 평가대상으로 함에 따라 대부분의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이 이미 평가돼, 잔여 평가대상에 개선 사업성 평가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추가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p>
          <p dmcf-pid="BtpSaMNf7Q" dmcf-ptype="general">유선종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시행업계에는 상당한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의 일률적인 기준으로 업체별 자본력, 금융동원력은 고려되지 않아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p>
          <p dmcf-pid="bRiKHCXDpP" dmcf-ptype="general">정부는 사업성 평가와 관련해 오는 6일까지 금융회사가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재구조화·정리계획을 수립하도록 지도하고, 이 달 말부터 이행실적을 철저히 점검하여 차질없는 재구조화·정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K10lgxaV06" dmcf-ptype="general">다만 시행업계에서는 정부의 대처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사업장은 시장 상황, 지역 특성, 자금 조달 등의 조건이 각각 다른데 이러한 개별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적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dmcf-pid="9cwez5qyU8" dmcf-ptype="general">B시행사 관계자는 “충분히 회생 가능한 사업장조차 부실 사업장으로 낙인찍혀 위험에 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시행사 입장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을 경우, 자금난과 시장 불확실성에 직면한 시행사들은 더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더 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시행사는 파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2krdq1BWF4" dmcf-ptype="general">시행업계에서는 경·공매로 넘어가지 이전 시행사 차원에서 C, D 등급으로 지목된 사업장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꺼번에 경·공매로 쏟아지면 제 값을 받기도 힘들 뿐더라 ‘부실’이라 낙인이 찍혀 있는 사업장은 더욱 매각이 어렵기 때문이다.</p>
          <p dmcf-pid="VgAP0YphFf" dmcf-ptype="general">C시행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발표 이후 당장의 내부 회의를 가졌지만 크게 나온 결론이 없다”면서 “나라에서 부실 사업장이라고 ‘주황글씨’ 새긴 사업장을 사들일 투자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 말했다.</p>
          <p dmcf-pid="fgAP0YphFV"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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