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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연 수익 193%' 펀드가…美 SVB 파산으로 '쪽박'

온카뱅크관리자

2023-03-25 10:03: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 
        </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금리인상 베팅했던 매크로 헤지펀드, 이달 수익률 급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YhEh9lfuk">
          <p dmcf-pid="Vq3Y3n0gzc" dmcf-ptype="general">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여파로 인한 예기치 못한 채권 금리 하락으로 그동안 금리인상에 베팅했던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B0G0Lpa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3/25/akn/20230325070038290kyge.jpg" data-org-width="745" dmcf-mid="9TpHpoUN3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25/akn/20230325070038290kyg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4WCkCKhV0j" dmcf-ptype="general">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 운용사인 매니야르 캐피털과 헤이다르 캐피털은 이달 들어 수익률이 20% 넘게 하락했다.</p>
          <p dmcf-pid="8YhEh9lfUN" dmcf-ptype="general">헤이다르 캐피털의 주피터 펀드는 지난해 연간 193%의 놀라운 수익률을 올렸지만 이달 들어 자산의 32%가 날아갔다. 매니야르 캐피털의 펀드 수익률은 이달 들어 -22%를 기록했다. 그레이험 캐피털 펀드와 링스 에셋 매니지먼트는 사정이 좀 낫지만 역시 이달에만 10%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p>
          <p dmcf-pid="6GlDl2S43a" dmcf-ptype="general">매크로 헤지펀드는 환율, 금리 등 거시 변수와 정책 변화를 예상해 채권, 외환 등에 투자하는 상품을 뜻한다. 이들 펀드는 2021년 말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예측하고 투자해 큰 수익을 올렸지만 최근 갑작스런 SVB 파산으로 긴축 사이클 종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큰 손실을 입었다.</p>
          <p dmcf-pid="PfqtqABE0g" dmcf-ptype="general">실제로 미국 정책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SVB 사태 이후 하락세다. 이달초 SVB 사태 전만 해도 금리가 5%를 넘어섰지만 지금은 3.8%대 선으로 내려왔다. SVB가 파산한 지난주 하락폭은 1987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많은 매크로 헤지펀드들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차입금을 활용했기에 손실은 차입 비용만큼 더 늘어날 전망이다.</p>
          <p dmcf-pid="Q4BFBcbD0o" dmcf-ptype="general">예상대로 Fed는 SVB 파산 사태 후 처음 열린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데 그쳤다. 당초 SVB 사태 전 시장은 0.5%포인트 인상을 점쳤으나, 이후 인상폭이 0.25%포인트로 줄거나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Fed의 고강도 긴축이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상승과 은행 예금 인출 가속화로 이어지면서 SVB 붕괴를 낳은 만큼 긴축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p>
          <p dmcf-pid="xu1T1dtnzL" dmcf-ptype="general">WSJ는 "은행 파산이 채권 시장의 대규모 움직임을 촉발했다"며 "매크로 헤지펀드들이 금융 혼란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p>
          <p dmcf-pid="ycLQLHo5Fn" dmcf-ptype="general">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p>
         </section> 
        </div> 
        <p data-translation="true">&l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g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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