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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이인규[주간인물]

온카뱅크관리자

2023-03-25 09:59: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 
        </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인규 전 중수부장 회고록..'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br>"노무현 사망, 문재인 무능 탓..주검에 거짓쌓아 대통령돼"<br>야권 반발.."검사 나라가 돼 자기 세상 만났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WjIatA0cD">
          <p dmcf-pid="7d78UNzccE" dmcf-ptype="general"> 한 주간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며 주목받은 인물과 그 배경을 재조명해봅니다. &lt;편집자주&gt;<br>[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쓴 책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가 24일 정식 발행됐습니다. 발매와 동시에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제목보다 눈길이 가는 건 부제입니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Jz6ujqkA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가 모두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가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3/25/Edaily/20230325090507814zdhz.jpg" data-org-width="528" dmcf-mid="UGtb5JFLN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25/Edaily/20230325090507814zd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가 모두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가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iqP7ABEcc" dmcf-ptype="general">
           이 전 부장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검사입니다. 검찰은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고 노 전 대통령 가족의 수뢰를 의심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수사를 받다가 그해 5월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로써 노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는 곧장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습니다. 이 전 부장은 2009년 7월 사표를 내고 검찰을 떠났습니다.
          </div>
          <p dmcf-pid="BoKMBE9rjA" dmcf-ptype="general">노 전 대통령의 사망이 검찰 수사에 대한 압박에서 비롯했다면 그를 수사한 검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테죠. 검찰을 떠난 이 전 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 일가의 수뢰 혐의가 유죄였기에 정당한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사가 정당했으니 책임이 없다는 맥락입니다. 단지 당사자가 사망하면서 유죄로 입증하지 못한 것뿐이라는 취지이죠.</p>
          <p dmcf-pid="bg9RbD2mcj" dmcf-ptype="general">그러다가 이번에 책을 내어 같은 주장을 하면서, 주장의 근거라는 부분을 세세하게 언급한 겁니다. 근거로 댄 것은 당시 수사기록입니다. 공문서를 일반에 공개한 셈입니다. 이 전 부장은 올해 2월부로 노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완성돼 ‘진실을 알려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책을 냈다고 합니다.</p>
          <p dmcf-pid="KvgmLZatcN" dmcf-ptype="general">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의 탓에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2009년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변호인으로서 제대로 된 변호를 하지 않아서 사달이 났다는 겁니다. 책은 ‘문재인은 노무현의 주검 위에 거짓의 재단을 쌓아 대통령이 됐다’고 합니다.</p>
          <p dmcf-pid="9Taso5NFka" dmcf-ptype="general">책이 나오고 상당한 반응이 뒤따랐습니다. 공식 출간한 당일 주요 서점의 베스트셀로 매대에 올랐습니다. 야권에서 반발이 심합니다. “지금 검사의 나라가 와서 자기 세상 만났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도망가있다가 책 한 권 들고 (논란을) 재점화하는데, 사람이 하기 어려운 짓이다.”(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다소 격앙된 분위기입니다.</p>
          <p dmcf-pid="2yNOg1j3gg" dmcf-ptype="general">유시민 전 노무현재단이사장은 이 전 부장을 넷플릭스 드라마 글로리의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에 빗댔습니다. 그는 “박연진이 ‘걔 맞을 만해서 맞은 거야’라고 말하는 거랑 비슷하다”며 “자신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면 억울하지 않을 텐데 내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몹시 억울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p>
          <p dmcf-pid="V5wTEurqko" dmcf-ptype="general">이 전 부장은 책에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veritas vos liberabit)는 문구를 인용했습니다. ‘올바른 역사의 기록을 위해서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서문 中)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그는 책으로써 자유에 이르렀을까요.</p>
          <p dmcf-pid="f1ryD7mBoL" dmcf-ptype="general">전재욱 (imfew@edaily.co.kr) </p>
         </section> 
        </div> 
        <p data-translation="true">ⓒ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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