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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토마스 女육상 200m 우승 하버드대 졸업생 최초 금메달리스트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10:51:00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200m 우승자인 개브리얼 토마스(미국)의 배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토마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200m 결선에서 21초83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로써 하버드대 졸업생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2012 런던 대회 앨리슨 필릭스에 이어 12년 만에 해당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선수가 됐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마스는 하버드대에서 신경생물학과 국제보건학을 전공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8/07/0000859960_001_20240807105110175.jpg" alt="" />개브리얼 토마스(미국)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83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시스]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앓는 남동생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받는 쌍둥이 동생을 보며 전공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는 지난 2019년 학사 학위를 받았다.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지난해(2023년)에는 텍사스주립대 건강 과학 센터에서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땄다. 토마스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에는 박사 과정도 밟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대회에 첫 올림픽이 아니다. 선수로서 기량도 뛰어나다. 2021년에 치러진 2020 도쿄대회에서는 해당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400m 계주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0ｍ 2위, 여자 400ｍ 계주 우승을 차지했다. 토마스는 이번 대회 200m에서 우승 후보 일순위로 꼽혔다. 라이벌로 평가받던 셰리카 잭슨(자메이카)이 기권하면서 토머스를 견제할 경쟁자가 눈에 띄지 않아서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8/07/0000859960_002_20240807105110201.jpg" alt="" />개브리얼 토마스(미국)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200m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미국 국기를 들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마스에 이어 쥘리앵 앨프리드(세인트루시아)가 22초08로 2위, 토마스의 동료인 브리티니 브라운이 22초30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 각각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하버드대를 재학 중인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적도 있다. 1회 대회인 1896 아테네에서 제임스 코널리가 남자 세단 뛰기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코널리는 토마스와 달리 하버드대를 졸업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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