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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음식에서 벌레, 센강 수영 훈련 대장균 때문에 또 취소…명분 때문에 사람을 무시?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10:3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8/07/0000980503_001_20240807103213379.jpg" alt="" />파리 시장 앤 이달고가 지난달 17일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센 강에서 수영하고 있다. 로이터 영국 수영 국가대표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아담 피티(30)가 선수촌 음식에서 벌레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피티는 6일 영국 매체 가디언을 통해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음식에서 벌레가 발견됐다”며 “선수촌 식사가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모두 6개 메달을 딴 그는 “선수들이 기대하는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식사가 좋지 않다”며 “선수들은 가능한 한 최고 음식을 먹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우올림픽과 도쿄올림픽 음식은 놀라웠다”며 “하지만 파리 음식은 단백질 옵션이 부족하고, 긴 줄 때문에 음식을 받는데 30분씩 걸린다”고 지적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모든 식사의 60%를 육류가 아닌 식단으로, 3분의 1을 식물 기반 식단으로 제공하고 있다. 피티는 “지속 가능성이 선수들에게 강요되고 있다”며 “나는 고기를 원하고, 고기가 있어야 경기할 수 있다.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식사를 왜 바꿔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생선을 좋아하는데 생선에서 벌레를 발견했다는 선수들도 있다”며 “세계 최고 선수들에게 최고 음식을 제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리올림픽대변인은 “우리는 선수들의 의견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선수촌 식당 사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급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결과, 특정 제품의 양이 크게 증가했고,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추가 직원이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 강의 수질 문제로 인해 6일 예정된 마라톤 수영 훈련이 취소됐다. 8일 여자 10&#13222; 마라톤, 9일 남자 경기를 앞두고 수질 평가에서 대장균과 장내구균 수치가 너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은 “5일 오전 5시에서 6시 사이에 채취한 네 개 지점에서 대장균 수치는 ‘매우 좋음’에서 ‘좋음’으로 평가됐다”면서도 “그러나 장내구균 수치는 세계수영연맹 최대 한계를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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