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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성별 논란' 여성 복서, 결국 결승행… 중국 선수와 맞대결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10:16: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4/08/07/0001019351_001_20240807101611255.jpg" alt="" /><em class="img_desc">성별 논란에 휩싸인 이마네 칼리프(26)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kg급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칼리프가 준결승 상대 태국 잔잠 수와나펑을 상대로 타격하는 모습. /사진=로이터</em></span>    </td></tr></tbody></table>2024 파리올림픽 기간 성별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여자 복서가 결승에 진출했다.<br><br>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는 7일(이하 한국시각) 여자 복싱 66㎏급 준결승전에서 잔잠 수완나펑(태국)을 상대로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장은 알제리 팬들의 환호로 가득했고 칼리프는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br><br>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이후 존중의 의미를 담아 권투 글러브를 맞댔다. 칼리프는 상대가 링을 떠날 때까지 기다린 다음 환한 미소를 보이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칼리프는 경기 후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quot;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다&quot;는 소감을 밝혔다.<br><br>칼리프는 대회 개막 이전부터 성별로 논란이 됐다. 결국 첫 경기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2일 16강전에서 칼리프의 상대였던 안젤라 카리니(26·이탈리아)는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했다. 카리니는 경기 후 &quot;코에 심한 통증을 느껴 더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quot;며 &quot;남자들과도 경기를 치렀지만 이런 통증은 처음이었다&quot;고 말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문제를 제기했다.<br><br>국제복싱협회(IBA)는 남성을 의미하는 &#039;XY 염색체&#039;를 이유로 칼리프를 지난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실격 처리했다. 하지만 IOC는 &quot;자의적 판단&quot;이라며 올림픽 출전을 허가했다.<br><br>카리니와 달리 칼리프의 4강전 상대였던 수완나펑은 &quot;논란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내가 아는 그녀는 여성이고 강한 파이터라는 것 뿐&quot;이라며 말을 아꼈다.<br><br>논란 속 칼리프는 결국 결승전에 올랐다. 칼리프의 결승전 상대는 양 리우(32·중국)로 경기는 오는 10일 오전 5시51분에 열린다.<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4/08/07/0001019351_002_20240807101611357.jpg" alt="" /><em class="img_desc">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26)는 칼리프를 상대로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패했다. 카리니가 아쉬움에 링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사진=로이터</em></span>    </td></tr></tbody></tabl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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