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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선수 보호에 대한 목소리" 안세영 작심발언... 협회의 '이용대 자격정지' 논란 재조명[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06:0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7/0005131531_001_20240807060615794.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5일(한국시간) '셔틀콕 여제' 안세영(22, 삼성생명)이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160;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 했다. &#160;금메달 한국 안세영이 기뻐하고 있다. 2024.08.05 / dreamer@osen.co.kr [OSEN=노진주 기자]&nbsp;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 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의 미숙한 행정을 꼬집었다. 이에 협회의 과거 논란까지 재조명되고 있다.&nbsp;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ldquo;제가 잘나서가 아니다.&nbsp;선수들이 보호받고 관리돼야 하는 부분, 그리고 권력보다 소통에 대해 언젠가는 이야기드리고 싶었는데 자극적인 기사들로 재생산되는 부분이 안타깝다&rdquo;라며 &ldquo;누군가와 전쟁하듯 이야기하는&nbsp;것이&nbsp;아니라 선수들의 보호에 대한 것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nbsp;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 달라. 제가 하고픈 이야기들에 대해 한 번은 고민하고 해결하는&nbsp;어른이 계시기를 빌어본다&rdquo;라며 불합리한 협회 행정에 대해 작심 발언 했음을 강조했다.&nbsp; 안세영은 전날(5일)&nbsp;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nbsp;그는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르며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후 쏟아지는 미디어 인터뷰와 광고계 섭외를 모두 거절한 뒤&nbsp;무릎 재활과 훈련에만 집중하며 올림픽을 준비했다. 그리고&nbsp;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안세영은 올림픽 우승 뒤 마음껏 기쁨을 표현하기보단 협회의 선수 관리 시스템을 비판하며 변화를 촉구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7/0005131531_002_20240807060615835.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5일(한국시간) '셔틀콕 여제' 안세영(22, 삼성생명)이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160;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 했다. &#160;한국 안세영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8.05 / dreamer@osen.co.kr 안세영은 결승전 후&nbsp;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참석한&nbsp;공식 기자회견에서 &ldquo;저의 (무릎) 부상은 생각보다 낫기 어려웠다. 처음 오진이 있었던 순간부터 저는 계속 참으면서 경기를 해왔다. 작년 말&nbsp;다시 검진해보니 (무릎 상태가) 많이 안 좋았다. 올림픽까지 시간이&nbsp;많이 남지 않아,&nbsp;계속 참고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rdquo;라면서 &ldquo;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과 순간에, 대표팀에 많은 실망을 했다.&nbsp;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배드민턴 발전, 저의 기록을 위해 계속해나가고 싶지만 협회에서 어떻게 해주실진 잘 모르겠다&rdquo;라고 말했다.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 출전하고 싶은지' 질문이 나왔고 안세영은&nbsp;&ldquo;대표팀을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게 되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생각한다&quot;라며 &quot;배드민턴&nbsp;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르다.&nbsp;(어떠한 경우에도)&nbsp;선수의 자격이&nbsp;박탈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nbsp;협회는 모든 것을 막고 있단 생각이 든다.&nbsp;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을 하고 있다&rdquo;라고 답했다. 이에 그의 은퇴 시사 보도가 쏟아졌다. 최대 은퇴 시사로 읽힐 수 있는 대목에 안세영은 이후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nbsp;'은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7/0005131531_003_20240807060615887.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2024.08.05 / dreamer@osen.co.kr 정부가 나선다.&nbsp;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6일 공식 자료를 통해 &quot;안세영 선수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경위를 파악한다&quot;면서 &quot;현재 2024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quot;이라고 발표했다.&nbsp; 또 &quot;안세영 선수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출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quot;면서 &quot;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quot;이라고 설명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7/0005131531_004_20240807060615898.jpg" alt="" /> [사진] 이용대 / OSEN DB. 협회의 선수 관리 포함 전반적인 행정에 문제가 있단 안세영의 주장에 의해 과거 논란까지 재조명되고 있다.&nbsp; 2014년 배드민턴 '간판스타'&nbsp;이용대는 협회의 미숙함 때문에&nbsp;약물검사 관련 절차 규정 위반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을 통보받은 바 있다. 불시방문 도핑테스트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협회는 2013년 3월 이용대의 위치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nbsp;같은 해 9월 연맹이 정한 보고 시한도 넘겼다. 마지막 기회였던 같은 해 11월엔&nbsp;이용대가 전주에서 경기 중이었지만&nbsp;협회가 선수촌에 있다고 보고해 &lsquo;도핑 불응&rsquo; 판정을 자초했다. 이에 이용대는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nbsp;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고, 논란의 중심에 선&nbsp;협회는 3진 아웃 제도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며 실수를 시인했다.&nbsp;협회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장을 보내 선수 잘못이 아닌 행정적인 절차라고 해명했고, 이용대는&nbsp;징계 취소 처분을 받아냈다.&nbsp;협회는&nbsp;4만 달러(약 5480만 원) 벌금을 냈다. /jinju217@osen.co.kr

안세영이 원하는 ‘그것’, 대표팀 나가서 올림픽 출전은 가능한 일일까 [영상] “금메달 따면 꼭 말해주세요” 중계석에 전한 안세영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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