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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中선수 외엔 적수가 없다”…‘역도 요정’ 김혜정, 전현무 생중계 기대되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08:51:00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한국 역도 8일부터 메달 도전 김수현·장연학·유동주·박주효도 메달 후보</div> ◆ 2024 파리올림픽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8/06/0005345920_001_20240806085107658.jpg" alt="" /> 한국 역도가 8일부터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혜정은 은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이 중계는 전현무가 해설을 맡는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한국 역도 대표팀이 3년 전 노메달 수모를 씻고 2개 이상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나선다.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경기는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하지만, 한국 역사(力士)들은 8일부터 플랫폼 위에 선다. 이번 대회 역도에는 금메달 10개가 걸렸다. 한국에서는 여자 81㎏ 이상급 박혜정(21·고양시청), 81㎏급 김수현(29·부산광역시체육회), 남자 73㎏급 박주효(27·고양시청), 89㎏급 유동주(30·진안군청), 102㎏급 장연학(27·아산시청)이 출전한다. 한국 역도는 역대 올림픽에서 총 16개의 메달(금 3개, 은 6개, 동 7개)을 수확했다. 이 중 메달 4개(은 2개, 동 2개)는 다른 나라 메달리스트들이 ‘사후 도핑’에 적발돼 한국이 승계한 것이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한국 역도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파리에서는 확실한 메달 후보가 있다. 바로 여자 81㎏ 이상급 박혜정이 주인공이다. 이 체급에는 최강자 리원원(중국)이 버티고 있지만, 리원원 외에는 박혜정을 위협할 선수가 없다. 박혜정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긴장되고, 설렌다”며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당장 금메달을 노릴 수 없다는 걸 안다. 파리 올림픽 목표는 ‘메달 획득’”이라고 밝혔다. 박혜정은 파리 올림픽 폐회를 앞둔 11일 오후 6시 30분에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올림픽 메달 도전을 시작한다. 또 다른 메달후보로는 김수현이 꼽힌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서 인상 106㎏을 든 뒤 용상 1차 시기 138㎏과 2·3차 시기 140㎏을 모두 실패했다. 용상 2차 시기에서 바벨을 머리 위로 들었지만, 심판 3명 중 2명이 실패를 의미하는 빨간 버튼을 눌렀다. 팔이 흔들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공 판정이 나왔으면 동메달을 딸 수 있었던 김수현은 ‘실격 판정’에 눈물을 보였다. 10일 오후 11시에 김수현은 한풀이에 나선다. 이 밖에 박주효는 한국 역도 선수 가장 먼저(8일 오전 2시 30분) 경기를 치르며 유동주는 9일 오후 10시에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을 치른다. 10일 오후 6시 40분에는 장연학이 메달 도전에 나선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역도 캐스터 역할을 맡아 박혜정 경기를 생중계한다. 올림픽 중계 관련 경험이 전혀 없는 전현무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박혜정과 맺은 인연으로 중계에 나서게 됐다. 당시 박혜정은 방송에서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겪는 서러움을 토로했고, 현장중계가 있어야 힘이 난다는 말에 동의했다. 특히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 입국 날짜가 배드민턴 선수들과 겹쳤다. 배드민턴 쪽으로 기자들이 몰려 마음이 아팠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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