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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박혜정 포함 '2개 이상'…한국 역도 8일부터 메달 도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08:2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6/0001179013_001_20240806082308432.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div>&#10; &#10;3년 전 노메달 설움을 떨쳐내고, 2개 이상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역도 대표팀이 8일부터 &#39;중력과의 싸움&#39;을 시작합니다. &#10; &#10;2024 파리 올림픽 역도 경기는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하지만, 한국 역사(&#21147;&#22763;)들은 8일부터 플랫폼 위에 섭니다. &#10; &#10;이번 대회 역도에는 금메달 10개가 걸렸습니다. &#10; &#10;한국에서는 여자 81&#13199; 이상급 박혜정(21&middot;고양시청), 81&#13199;급 김수현(29&middot;부산광역시체육회), 남자 73&#13199;급 박주효(27&middot;고양시청), 89&#13199;급 유동주(30&middot;진안군청), 102&#13199;급 장연학(27&middot;아산시청)이 출전합니다. &#10; &#10;한국 역도는 역대 올림픽에서 총 16개의 메달(금 3개, 은 6개, 동 7개)을 수확했습니다. &#10; &#10;이 중 메달 4개(은 2개, 동 2개)는 다른 나라 메달리스트들이 &#39;사후 도핑&#39;에 적발돼 한국이 승계한 것입니다. &#10; &#10;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한국 역도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10; &#10;하지만, 파리에서는 확실한 메달 후보가 있습니다. &#10; &#10;여자 81&#13199; 이상급 박혜정은 &#39;유력한 은메달 후보&#39;입니다. &#10; &#10;이 체급에는 최강자 리원원(중국)이 버티고 있지만, 리원원 외에는 박혜정을 위협할 선수가 없습니다. &#10; &#10;박혜정의 &#39;라이벌&#39;이자 절친한 선배 손영희(제주도청)가 파리 올림픽 랭킹 공동 3위에 오르고도 &#39;나라별 체급당 1명&#39; 규정에 묶여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놓치면서 박혜정의 메달 획득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10; &#10;역도 여자 최중량급 구도는 매우 명확합니다. &#10; &#10;리원원이 2위 박혜정을 합계 기준 30&#13199; 앞서고, 박혜정이 에밀리 캠벨(영국), 두안각소른 차이디(태국)를 10&#13199; 정도 앞섭니다. &#10; &#10;박혜정은 리원원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한 2023년 9월 세계선수권, 리원원이 부상으로 결장한 10월 아시안게임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최중량급의 &#39;확실한 2위&#39; 자리를 굳혔습니다. &#10; &#10;박혜정은 &quot;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긴장되고, 설렌다&quot;며 &quot;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당장 금메달을 노릴 수 없다는 걸 안다. 파리 올림픽 목표는 &#39;메달 획득&#39;&quot;이라고 밝혔습니다. &#10; &#10;박혜정은 파리 올림픽 폐회를 앞둔 11일 오후 6시 30분에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올림픽 메달 도전을 시작합니다. &#10; &#10;다른 4명도 &#39;메달 후보&#39;로 분류됩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6/0001179013_002_20240806082308500.jpg" alt="" />역도 국가대표 김수현 &#10;4명에게는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야 할 특별한 이유도 있습니다. &#10; &#10;김수현은 도쿄 올림픽에서 인상 106&#13199;을 든 뒤 용상 1차 시기 138&#13199;과 2&middot;3차 시기 140&#13199;을 모두 실패했습니다. &#10; &#10;용상 2차 시기에서 바벨을 머리 위로 들었지만, 심판 3명 중 2명이 실패를 의미하는 빨간 버튼을 눌렀습니다. &#10; &#10;팔이 흔들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0; &#10;성공 판정이 나왔으면 동메달을 딸 수 있었던 김수현은 &#39;실격 판정&#39;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10; &#10;김수현은 &quot;파리에서는 누가 봐도 &#39;성공&#39;이라고 판정할 수 있게 번쩍 들어서 꼭 메달을 따겠다&quot;고 했습니다. &#10; &#10;10일 오후 11시에 김수현은 한풀이에 나섭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6/0001179013_003_20240806082308537.jpg" alt="" />역도 국가대표 박주효 &#10;2년 전 척추 수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던 박주효는 놀라운 회복력으로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10; &#10;그는 &quot;어렵게 얻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quot;고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10; &#10;박주효는 한국 역도 선수 가장 먼저(8일 오전 2시 30분) 경기를 치릅니다. &#10; &#10;유동주는 9일 오후 10시에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을 치릅니다. &#10; &#10;부상 탓에 2016년 리우에서 14위, 2021년 도쿄에서 8위에 그친 유동주는 &quot;남자는 삼세번&quot;이라고 외치며 &quot;파리에서는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quot;고 다짐했습니다. &#10; &#10;10일 오후 6시 40분에는 장연학이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10; &#10;장연학은 2018년 자카르타&middot;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경기 중 부상을 당해 합계 1&#13199; 차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10; &#10;그는 &quot;2018년 아시안게임은 평생의 추억거리&quot;라며 &quot;파리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따는 게 목표&quot;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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