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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베르사유서 새 역사 도전…근대5종 모레 시작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07:4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6/0001178995_001_20240806074310074.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지난 6월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최은종 감독(왼쪽부터), 서창완, 전웅태, 성승민, 김선우, 김성진 코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div>&#10; &#10;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막판 메달 레이스에 힘을 실을 거로 기대를 모으는 근대5종이 모레(8일) 막을 올립니다. &#10; &#10;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65291;사격)을 모두 해야 하는 근대5종은 8일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파리 올림픽 일정에 돌입합니다. &#10; &#10;9일엔 남자 준결승, 10일엔 남자 결승과 여자 준결승, 그리고 이번 올림픽 폐회일인 11일에 여자 결승 경기가 이어집니다. &#10; &#10;3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남자부 동메달을 목에 걸며 1964년부터 올림픽 근대5종에 출전한 이래 첫 입상에 성공했던 한국은 파리에서 &#39;금메달&#39;과 &#39;멀티 메달&#39;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10; &#10;이번 대회엔 한국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전웅태가 서창완(국군체육부대)과 함께 남자부 경기에 나서고, 여자부엔 성승민(한국체대)과 김선우(경기도청)가 출전합니다. &#10; &#10;이들은 올해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하며 올림픽의 희망을 밝힌 바 있습니다. &#10; &#10;특히 2003년생 &#39;신성&#39; 성승민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전웅태는 5년 만에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해 2회 연속 올림픽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10; &#10;서창완도 4월 열린 이번 시즌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김선우는 3월 1차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이번 대회에 나서는 4명 모두가 충분히 올림픽 메달에도 도전할 만한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갖고 있습니다. &#10; &#10;지난달 29일 프랑스에 입성한 근대5종 대표팀은 대한체육회가 파리 외곽 퐁텐블로에 마련한 사전 캠프인 &#39;팀코리아 파리 플랫폼&#39;에서 이달 3일까지 지내며 현지 적응을 마쳤고, 이제 선수촌과 인근 훈련 시설에서 막판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 &#10;올림픽 근대5종에선 단체전이나 계주는 없이 남녀 개인전만 열려 전웅태와 서창완, 성승민과 김선우는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하는 처지지만, 이들은 함께 시상대에 서겠다는 꿈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10; &#10;근대5종에서 수영은 200m 레이스를 펼치며, 펜싱은 에페, 승마는 장애물 경기로 진행됩니다. &#10; &#10;육상과 사격이 결합한 마지막 레이저 런에선 앞선 종목들의 성적순으로 선수마다 출발 시간에 차이를 둬 3,200m를 달립니다. &#10; &#10;남녀부 각 36명이 모두 돌아가며 한 번씩 겨루는 첫날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10;근대5종은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이 19세기 젊은 프랑스 기마 장교를 모델로 만든 것으로 알려진 종목입니다. &#10; &#10;쿠베르탱 남작이 프랑스인이라 프랑스가 근대5종의 &#39;종주국&#39;으로 여겨지다 보니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도 남다릅니다. &#10; &#10;게다가 랭킹 라운드를 제외한 경기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려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입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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