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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경기장서 ‘타이완’ 응원 피켓 흔들었다가 쫓겨났다…왜? [파리 2024]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06:18:00

IOC “규정 따른 것” AP통신 “대만 외교부, 프랑스에 조사 요청”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벌어진 ‘타이완’ 응원 피켓 금지 조치에 대해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6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6/20240806504056_20240806061813397.jpg" alt="" /> </td></tr><tr><td> 대만 응원 배너를 든 관중 옆에서 경호 요원이 무선 지시를 받는 모습. AFP=연합뉴스 </td></tr></tbody></table> &#160;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5일(한국시간) “1981년에 대만은 ‘차이니즈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합의한 명백한 규정이 있다”며 “(타이완이라고쓰인) 응원 배너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160; 관련 논란은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 리양-왕치린(대만) 조와 량웨이젠-왕창(중국) 조의 결승에서 벌어졌다. &#160; 대만 중앙뉴스통신사는 5일 샌디 쉐 주프랑스 대만대표부 대표의 말을 인용해 “대만 관중이 올림픽 경기장에서 대만 응원 배너나 현수막을 경호 요원 또는 중국 팬들에 의해 뺏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160; 쉐 대표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 경기장에서도 세 명의 경호 요원이 대만 응원 배너를 압수했다”며 “이들이 ‘대만 관련 내용의 배너, 현수막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160; AP통신은 5일 “대만 외교부가 프랑스 당국에 이와 관련한 조사를 요청했다”며 “대만 측은 이를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 행위라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160; 그러나 애덤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명백한 규정이 있다”며 “1981년 대만은 ‘차이니즈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60; 이어 “한 번 예외를 허용하면 ‘왜 우리는 안 되느냐’는 불만이 나오게 된다”며 “206개 나라가 모두 참가하는 올림픽 특성상 규정은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0;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대만 조가 2-1(21-17 18-21 21-19)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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