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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8년 전 금메달' 방수현도 안세영 지지…"협회 변해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22:3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4/08/05/0005073270_001_20240805223110925.jpg" alt=""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왼쪽)과 28년 전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우승했던 방수현. /파리=뉴시스 28년 전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금메달을 따낸 방수현(52)이 국가대표팀 활동에 어려움을 토로한 안세영(22)을 지지하고 나섰다. 앞서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하며 &quot;국가대표 활동을 계속하긴 힘들 것&quot;이라고 토로했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039;2024 파리 올림픽&#039;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대 0으로 꺾었다.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quot;무릎 부상이 심했는데, 이를 안일하게 생각했던 대표팀에 크게 실망했다&quot;며 &quot;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 활동을 계속하긴 힘들지 않을까 싶다&quot;고 밝혔다. 올림픽 생중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한 방수현은 현장에서 안세영의 인터뷰 내용을 들었다. 방수현은 &quot;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quot;면서도 &quot;세영이가 무릎을 다쳐 쉬어야 했는데, 선수가 출전을 안 하면 국제배드민턴연맹에 벌금을 내야 한다&quot;고 했다. 방수현은 &quot;그래서 (안세영이) 부상을 안고도 인도네시아 오픈과 싱가포르 오픈 등에서 계속 뛰어야만 했다&quot;며 &quot;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변화해야 할 것&quot;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quot;부상을 안고 경기에 뛰면서 (안세영이) 매우 힘들었을 것&quot;이라며 &quot;큰 대회가 끝났으니 일단 푹 쉬면서 몸과 마음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quot;고 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땄던 방수현은 28년 만에 자신의 뒤를 이은 안세영에 대해 &quot;그동안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제 이름이 나왔는데, 이제는 안세영의 시대&quot;라며 &quot;앞으로 안세영 이름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quot;고 밝혔다. 그러면서 &quot;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면 전성기&quot;라며 &quot;세계 1등이 된 것이지 않냐? 이젠 (안세영이) 겸손하지 않아도 된다&quot;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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