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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원더걸스 출신' 선예 "과분한 사랑 버거운 적도…10년 지나 소명의식 생겨" [전문]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08: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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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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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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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iluJXCn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5/10asia/20240805085403442gzsi.jpg" data-org-width="1200" dmcf-mid="2J9gyxbY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5/10asia/20240805085403442gzs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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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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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선예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늘 과분한 사랑과 정성을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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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선예는 "솔직히 말하면 이 과분한 사랑과 마음을 아직 어리고 미성숙했던 제 그릇에 다 담기에는 좀 버거웠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좋아서 좇았던 꿈을 이루고 나니 나를 향해 열광하고 눈물까지 흘리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동시에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참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구나'라고 새삼 깨닫게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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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어 선예는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지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너무 과도하게 깊어지는 시기도 있었다"며 "그런 시간들이 흘러 세 아이의 엄마로, 또 1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내온 후 다시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은 여전히 나를 향해 응원해주고 나로 인해 힘을 얻는다는 여러분을 보며 어린 시절, 어린 마음으로 바라봤던 그 많은 현상들에 대해 이제는 조금 더 건강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눈과 면역이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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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러면서 선예는 "단순히 내가 즐기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내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질 때 지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내가 하는 일이나 나를 통해 누군가 힘을 얻는다 말하는 것, 그것만 봐도 충분히 의미있다는 걸 다시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여러분이 가르쳐주고 있다. 고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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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선예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미' '쏘핫' '노바디'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이후 2013년에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했고 2015년 팀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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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hr class="line_divider" dmcf-pid="6wt6Dq5rzL" dmcf-ptype="line">
          <div dmcf-pid="PrFPwB1mUn" dmcf-ptype="general">
           <strong>이하 선예 글 전문</strong>
          </div>
          <hr class="line_divider" dmcf-pid="Qm3QrbtsFi" dmcf-ptype="line">
          <div dmcf-pid="x6DZ8lkP0J" dmcf-ptype="general">
           <br>썬밀리에게 대놓고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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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늘 과분한 사랑과 정성을..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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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솔직히 말하면, 이 과분한 사랑과 마음을 아직 어리고 미성숙했던 제 그릇에 다 담기에는 좀 버거웠던 시기가 있었어요. 내가 좋아서 쫒았던 꿈을 이루고 나니, 나를 향해 열광하고 눈물까지 흘리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동시에,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건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참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구나.. 라고 새삼 깨닫게 되었던거같아요. 특히나 10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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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래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지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너무 과도하게 깊어지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흘러, 세 아이의 엄마로.. 또 1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내온 후 다시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은 여전히 나를 향해 응원해주고 나로 인해 힘을 얻는다는 여러분을 보면서 어린시절, 어린마음으로 바라봤던 그 많은 현상들에 대해서 이제는 쪼금 더 건강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눈과 면역이 생긴것 같아요.
           <br>
           <br>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내가 즐기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내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질 때 지치지 않고. 흔들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더 생기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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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런 의미에서.. 내가 하는 일이나 나를 통해 누군가가 힘을 얻는다 말하는 것. 그것만 보아도 충분히 의미있다는걸. 다시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여러분이 가르쳐주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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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살아가면서. 관계라는것이 참 어렵기도 하지만 중요하고 또 소중한데, 진심은..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 것 같아요. 그런 진심이 통하는 관계는 좋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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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썬밀리 여러분,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 제가 항상 온전히 다 담아갈 수 있는 마음과 상태이면 좋겠어요. 저도 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여러분 계신 자리에서 힘내시고 또 건강하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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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고맙습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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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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