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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갑질 폭로’ 박슬기, 팬의 위로에 “눈물 콧물 다 쏟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1 0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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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박슬기가 팬과 나눈 메시지.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31/sportskhan/20240731092805129qhpi.jpg" data-org-width="700" dmcf-mid="KGCY9WmeE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31/sportskhan/20240731092805129qhp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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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슬기가 팬과 나눈 메시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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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겸 리포터 박슬기가 갑질 배우 폭로 후 악성 댓글에 시달리자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31일 박슬기는 자신의 SNS 계정에 팬과 주고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올렸다. 팬은 “그 누구도 당신께 함부로 못하게 아셨죠? 자기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언니한테 전화해요”라고 말하며 박슬기를 위로했다. 이에 박슬기는 “언니 뭔데 이렇게 남편보다 든든한건데요. 내 가족이에요?”라는 답장을 보냈고 팬은 “전생에? 그럴지도. 쨌든, 기분좋게 삽시다. 그대 뒤에는 우리가 있어요.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요”라고 했다. 박슬기는 해당 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뒤 스토리 문구에 “나 많이 열ㄴ가봐요. 초면인 어떤 언니의 DM에 눈물 콧물 다쏟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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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박슬기가 ‘A급 장영란’에서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방송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31/sportskhan/20240731092806550mrky.png" data-org-width="700" dmcf-mid="9swl7hc6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31/sportskhan/20240731092806550mrky.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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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슬기가 ‘A급 장영란’에서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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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박슬기는 지난 27일 업로드 된 ‘A급 장영란’에서 남자 배우로부터 촬영장에서 갑질을 당했다고 밝혔다. 박슬기는 “라디오 생방송 일정 때문에 (영화 촬영)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며 “사전에 얘기가 된 상황이었는데 함께 있던 매니저에게 햄버거를 양보했더니 한 배우가 우리 매니저 뺨을 때리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어 박슬기는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하더라. 그 배우가 나한테는 직접 욕을 못 하니 들으라는 식으로 매니저한테 화풀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해당 배우의 실명을 밝혔으나 영상으론 ‘삐-’ 효과음이 덧씌워져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박슬기의 폭로 이후 누리꾼들은 가해자 색출에 나섰다. 누리꾼들은 박슬기와 같은 작품을 촬영한 배우들을 수사의 물망에 올렸다. 첫 타깃은 박슬기와 ‘몽정기2’를 함께 한 배우 이지훈이다. 누리꾼들은 이지훈의 SNS에 찾아가 악플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이지훈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해명했다. 그는 “이런 일에 이름이 거론된 거 자체가 내가 부족해서지”라며 “이제 더 이상 슬기한테도 뭐라 하지 마시고 여기서 마무리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추측은 아쉽게도 빗나갔다”고 말했다.박슬기도 해당 배우가 이지훈이 아니라고 밝히며 급하게 수습에 나섰다. 이로써 ‘이지훈 갑질설’은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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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박슬기와 이지훈의 해명.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31/sportskhan/20240731092807853dhxf.jpg" data-org-width="700" dmcf-mid="2aOybTwMD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31/sportskhan/20240731092807853dhx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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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슬기와 이지훈의 해명.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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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꾼들의 다음 용의선상에는 박슬기와 ‘카리스마 탈출기’를 같이 촬영한 배우 안재모가 올랐다. 그러나 안재모 역시 논란의 ‘갑질 배우’가 아니었다. 안재모는 MK스포츠와 인터뷰 통해 “유튜브 영상 속 댓글을 보고 ‘갑질 배우’로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박슬기 쪽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박슬기 또한 ‘선배님이 아니고 다른 분인데,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벌써 두 명의 애먼 사람이 피해를 입자 이제는 되레 박슬기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 시작했다. 실제로 박슬기의 개인 SNS 계정에는 악플이 가득하다. 누리꾼들은 “실명 안 말할거면 그냥 가만히 있으세요”, “설마 방송 욕심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 만든 거 아니냐”, “책임지지 못할 익명 저격은 자제해라”, “눈치 없냐” 등의 댓글을 달며 박슬기를 비판하고 있다. 다만 일부는 박슬기를 옹호하는 댓글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리포터 출신 네 분의 좋았던 기억, 안 좋았던 기억 말하는 시간이었는데 이 분이 왜 욕을 먹는 거지?”라며 “본인들이 억측해서 한 사람 몰았다가 아니니깐 또 애먼 사람 몰아가네. 상식적으로 배우 이름 언급하는 게 말이 되냐”라며 의견을 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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