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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제는 '입대' 앞둔 이원호 "올림픽, 단단해지는 계기 됐다" [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19:2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4/07/30/0005220969_001_20240730192408893.jpg" alt=""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결선에 진출한 이원호가 마지막 발을 쏜 다음 아쉬운 탄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 올해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개인전과 혼성 경기를 4위로 마친 이원호(KB국민은행)가 &quot;이번 올림픽이 스스로 단단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quot;고 밝혔다. 이원호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권총 10ｍ 혼성 경기 이후 취재진과 만나 &quot;혼성 경기는 아쉽지 않다. 그냥 잘 끝난 거 같다&quot;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4위를 2번한 이원호는 이제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한국에 돌아가 국군체육부대(상무) 모집 공고가 올라오면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quot;파리에서 우리 사격이 사고를 치고 저만 빼고 메달을 딸 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quot;며 &quot;속으로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렇게 됐다&quot;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와 함께 팀을 이뤘던 오예진(IBK기업은행)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직후 &quot;너무 아쉽다&quot;며 &quot;혼성 경기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낸 적이 없어서 간절한 마음이 더 컸다&quot;고 언급했다. 이날 이원호-오예진은 동메달결정전에서 인도에 승점 10-16으로 패해 메달을 얻지 못했다. 오예진은 지난 28일 공기권총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그는 한국 사격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했다. 오예진은 &quot;개인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정말 좋지만, 마지막에 아쉬움이 남는다&quot;며 &quot;앞으로 훈련하며 보완하고 싶다&quot;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quot;금메달로 끝나는 게 아니고 앞으로 큰 대회 많이 남았으니 거기서도 잘할 수 있게 훈련 열심히 하겠다&quot;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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