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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금두꺼비도 하늘은 못이겨”...개장 앞둔 부산 해수욕장, 비소식에 시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6 15: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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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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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1Va0MGk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산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물놀이와 선텐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송봉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6/joongang/20240626151940188nfje.jpg" data-org-width="560" dmcf-mid="pNFn16TN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6/joongang/20240626151940188nfj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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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물놀이와 선텐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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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tfNpRHECm" dmcf-ptype="general"> 부산 해수욕장 일대 상권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본격 휴가철로 접어드는 다음 주부터 해수욕장 개장을 앞뒀지만, 개장 첫 주부터 비 소식이 전해지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지난해에도 개장 기간 호우 경보가 내리고 태풍이 상륙하는 등 기상 악재가 잇달아 해수욕장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p>
          <div dmcf-pid="BvUMY9Iilr"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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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첫 주부터 비, 7월 전체 강수량도 평년 이상 </p>
           <br> 26일 기상청 중기 예보를 보면 해수욕장 정식 개장을 코앞에 둔 이번 주말 부산을 포함한 경남ㆍ울산 지역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오전부터 구름이 끼다가 오후 들어 비가 올 확률은 70%, 일요일엔 오전과 오후 계속해서 90%일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개장일인 월요일(다음 달 1일)부터 수요일까지도 비가 내리다가 목요일부터 주말까지는 구름이 끼는 등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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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TuRG2Cn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풍 경보가 발효된 지난해 8월 10일 부산 기장군 한 도로변 방파제에 거센 파도가 몰아쳐 차량을 덮치고 있다. 송봉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6/joongang/20240626151942380yths.jpg" data-org-width="559" dmcf-mid="UPuNpRHE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6/joongang/20240626151942380yth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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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경보가 발효된 지난해 8월 10일 부산 기장군 한 도로변 방파제에 거센 파도가 몰아쳐 차량을 덮치고 있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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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Ky7eHVhLTD" dmcf-ptype="general">
            기상청 1개월 전망에서 나타나는 7월 전체 예보도 달갑지 않다. 성수기로 접어드는 7월 둘째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강수량이 평년 이상(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음)일 확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23일에는 장마 전선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치면서 해운대 등 해수욕장 입수 금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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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97Mwbo3ISE"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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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금두꺼비도 하늘은 못 이겨” 상권 노심초사 </p>
           <br> 야외 공간인 해수욕장 방문객 숫자는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에도 기상 여건이 나빠 방문객이 급감했다. 부산시 집계를 보면 지난해 개장 기간 해수욕장 7곳 방문객 숫자는 1780만명으로, 2022년 방문객(2100만명) 대비 15.2%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3690만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성수기인 7월 중순부터 닷새간 호우경보가 내려 400㎜ 넘는 비가 쏟아지고, 8월엔 태풍 ‘카눈’이 상륙하는 등 기상 악재가 이어진 탓이다. 
          </div>
          <p dmcf-pid="2zRrKg0CSk" dmcf-ptype="general">이에 해수욕장을 낀 부산 지자체들은 올해 들어 해수욕장 백사장을 넓히고, 체험 요소를 확충하는 등 피서객 모시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주변 여건을 개선해 방문객 숫자를 회복하려는 시도지만 개장 첫 주부터 비 소식이 예보되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qem9aph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3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은 파도가 몰아쳐 입수가 금지되자 바다를 찾은 국내외 많은 피서객들이 바닷가에서 바다를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송봉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6/joongang/20240626151943660xekv.jpg" data-org-width="560" dmcf-mid="uOgSPDbY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6/joongang/20240626151943660xek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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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은 파도가 몰아쳐 입수가 금지되자 바다를 찾은 국내외 많은 피서객들이 바닷가에서 바다를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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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y7eHVhLCA" dmcf-ptype="general"> 상인들도 걱정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맞닿은 상권인 구남로 상인번영회 장영국 회장은 “올해 여름이 매우 무더울 거라는 전망이 연초에 나와 해수욕장 상인들은 방문객이 늘 거라는 기대감이 컸다. 구남로 상권이나 인접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 영수증을 추첨해 금두꺼비, 호텔 이용권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며 “하지만 하늘은 이길 수 없다. 예보를 주시하며 지자체 등과도 추가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p>
          <p dmcf-pid="4WzdXflovj" dmcf-ptype="general">부산=김민주 기자 kim.minju6@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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