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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경마] 석세스백파, 제24회 농식품부장관배 우승으로 3세 챔피언에 등극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1 11:0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21/0003359182_001_20240621110019933.jpg" alt="" />농림식품부장관배 우승한 석세스백파와 유현명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6월 16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펼쳐진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2000미터, 순위상금 7억원)에서 &lsquo;석세스백파&rsquo;(한국 3세 수 회색)가 우승했다. 이종훈 마주는 2018년 &lsquo;월드선&rsquo;에 이은 두 번째 장관배 우승, 민장기 조교사는 첫 장관배 우승, 유현명 기수는 2021년 &lsquo;히트예감&rsquo;에 이은 두 번째 장관배 우승이다.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8마리, 총 16마리가 출사표를 던진 이번 경주에서 &lsquo;한강클래스&rsquo;, &lsquo;석세스백파&rsquo;, &lsquo;나이스타임&rsquo;, &lsquo;은파사랑&rsquo; 등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경주가 시작되고 출발 준비과정에서 코리안더비에서 2위를 기록했던 &lsquo;월드드래곤&rsquo;이 출발대 내에서 요동하여 경주에서 제외되며 경주 직전의 긴장감은 한껏 증폭되었다. 1코너 지점에서 선두에 나선 말은 &lsquo;그레이트위너&rsquo;였고 그 뒤를 &lsquo;미러클마린&rsquo;, &lsquo;마이센터&rsquo;, &lsquo;한강클래스&rsquo; 등이 뒤따랐다. 상당히 빠른 흐름 속에 경주가 절반 정도 진행되었을 무렵 &lsquo;석세스백파&rsquo;가 5위권에 모습을 나타냈다. 별다른 견제 없이 3코너 중반 지점에서 4위로 올라선 &lsquo;석세스백파&rsquo;는 외곽 코스를 공략하며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선두로 올라섰다. 뒤늦게 추입에 나선 &lsquo;나이스타임&rsquo;, &lsquo;은파사랑&rsquo;, &lsquo;닥터킹덤&rsquo;이 힘을 내보았으나, &lsquo;석세스백파&rsquo;는 한 수 위의 걸음을 보이며 2위마와 무려 9마신(약 22미터) 차이의 압승을 거두었다. 경주기록은 2분 10초 6. 이로서 올해 트리플 트라운 시리즈 3개 경주에서 2번을 우승한 &lsquo;석세스백파&rsquo;는 3세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또한 &lsquo;석세스백파&rsquo;는 외삼촌인 &lsquo;백광&rsquo;이 지난 2006년 우승했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18년이 지나 우승하는 기록을 달성하며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lsquo;석세스백파&rsquo;의 모마인 &lsquo;백파&rsquo;와 &lsquo;백광&rsquo;은 모마(&lsquo;그레이크레스트&rsquo;, &lsquo;석세스백파&rsquo;에게는 외할머니)가 같은 남매 사이이기 때문이다. 경주 후 인터뷰에서 유현명 기수는 &ldquo;직전 경주였던 코리안더비에서 경주전개 판단 실수가 많았다 판단되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마방과 함께 보완해 나왔다&rdquo;며 &ldquo;마방의 관리사들이 부산에서 모든 훈련을 마치고 관리를 잘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rdquo;며 감사를 전했다.&nbsp; 이어서 유 기수는 &ldquo;&lsquo;석세스백파&rsquo;는 선입, 추입 모두 다 가능한 말이어서 거리가 길더라도 항상 기대가 간다. 오늘 경주는 흐름이 빨랐지만 4코너 까지도 지친 기색이 없어서 불안하지 않았다&rdquo;며 말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울러 &ldquo;최종 목표인 10월 대통령배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rdquo;라며 포부를 밝혔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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