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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中 '톈안먼 35주년' 지우기 총력...서방은 '기억하라 8964' 추모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5 08: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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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jpQ2DGkRM"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yVIFGPA8ex" dmcf-ptype="general">지난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가 35주년을 맞은 어제(4일), 중국은 본토는 물론 홍콩 통제를 강화하며 역사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p>
          <p dmcf-pid="WqDHS2LKLQ" dmcf-ptype="general">반면, 미국과 타이완 등 세계 곳곳에선 중국의 인권 탄압을 비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p>
          <p dmcf-pid="YqDHS2LKJP" dmcf-ptype="general">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p>
          <p dmcf-pid="GJX9ughLJ6"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Hn5VzNSgM8" dmcf-ptype="general">타이페이 시민들이 촛불을 모아 '8964' 숫자를 만들었습니다. </p>
          <p dmcf-pid="X6SU5RDxM4" dmcf-ptype="general">지난 1989년 6월 4일, 중국 당국이 톈안먼 시위를 유혈 진압한 날을 의미합니다. </p>
          <p dmcf-pid="ZFglruxpMf" dmcf-ptype="general">중화권에서 유일하게 추모 집회가 열린 타이완에선 밤 8시 9분이 되자, 64초간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p>
          <p dmcf-pid="5UAyIBdzeV" dmcf-ptype="general">당시 수천 명의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붉은 색 기둥도 등장했습니다. </p>
          <p dmcf-pid="11LCDpP3M2" dmcf-ptype="general">[후안 충하오, 대학 연구원 : 중국이 이 사건(톈안먼 시위 진압)을 숨기려 할수록, 우린 이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p>
          <p dmcf-pid="tbrZTfg2L9" dmcf-ptype="general">반면 최근 새 국가보안법이 시행 중인 홍콩 도심에선 종일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p>
          <p dmcf-pid="F5nIE06FeK" dmcf-ptype="general">톈안먼 관련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시도한 시민마다 줄줄이 경찰에 연행됩니다. </p>
          <p dmcf-pid="3tohwUQ0ib" dmcf-ptype="general">행위 예술가가 아무 말도 없이 '8964'를 손짓만 했는데도 경찰들이 바로 에워쌉니다. </p>
          <p dmcf-pid="0pjTOqe7iB" dmcf-ptype="general">로마 숫자로 톈안먼 날짜가 찍힌 검은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끌려가기도 합니다. </p>
          <p dmcf-pid="pot4BATNMq" dmcf-ptype="general">지난 한 주 동안에만 홍콩 경찰에 10여 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
          <p dmcf-pid="Ul8jiWzTJz" dmcf-ptype="general">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선 행사 대신 창가에 전자 촛불을 올려놓고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p>
          <p dmcf-pid="u5nIE06Fd7" dmcf-ptype="general">[브라이언, 홍콩 시민 : 그저 기억하고 싶을 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잊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p>
          <p dmcf-pid="7k7R4mZwMu" dmcf-ptype="general">35년 전 그날 역사 현장인 중국 베이징 톈안먼 주변은 하루 종일 평온했습니다. </p>
          <p dmcf-pid="zDqd6O1meU" dmcf-ptype="general">톈안먼 망루는 문을 닫고 관람객을 받지 않았고, 광장 지하철역은 임시 폐쇄하고 검문검색이 강화됐습니다. </p>
          <p dmcf-pid="qO2oRSphLp" dmcf-ptype="general">시위 관련 검색은 금기가 된 지 오래됐고, 35주년을 앞두고 프로필 사진 변경이 차단되는 등 온라인 통제까지 강화됐습니다. </p>
          <p dmcf-pid="BPvu1ewMn0" dmcf-ptype="general">[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 1980년대 후반 정치 소요에 대해 중국은 오래 전 명확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를 빌미로 중국에 대한 어떤 비방이나 내정 간섭에 반대합니다.] </p>
          <p dmcf-pid="b1LCDpP3J3" dmcf-ptype="general">톈안먼을 지우려는 통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지만, 중국의 인권 탄압을 비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제사회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p>
          <p dmcf-pid="KVIFGPA8dF" dmcf-ptype="general">YTN 정유신입니다. </p>
          <p dmcf-pid="9VIFGPA8Jt" dmcf-ptype="general">YTN 정유신 (yusin@ytn.co.kr)</p>
          <p dmcf-pid="27kYhKiBn1"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VDqd6O1mn5"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fQT7tdrRLZ"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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