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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7월 21일은 ‘UFC 코리안 데이’…박준용·최두호·최승우·이정영 동시 출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5 05:3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05/0003355296_001_20240605053310757.jpg" alt="" />최두호(왼쪽)와 넬슨은 지난 2월 주먹을 맞댔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최두호 인스타그램 한국 최고 인기 UFC 파이터 4인이 한 자리에 선다. &nbsp; 박준용(33)과 이정영(28), 최두호(33), 최승우(31)는 다음 달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94&rsquo;에 동반 출전한다. &nbsp; &lsquo;아이언 터틀&rsquo; 박준용(17승 6패)은 한국계 미국인 파이터 브래드 타바레스(36&#8729;미국)와 미들급(83.9kg) &lsquo;코리안 더비&rsquo;를 벌인다. 박준용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UFC 톱15 랭킹에 가깝다. 지난해 12월 안드레 무니즈에게 스플릿 판정패하며 랭킹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다수의 언론은 박준용이 이겼다고 평가했다. &nbsp; 이번 상대 타바레스는 UFC 미들급 최고의 베테랑이다. 2010년 디 얼티밋 파이터(TUF)를 통해 UFC에 입성해 꾸준히 랭커로 활약했다. UFC 미들급 최다 출전 공동 1위(24전), 최다승 2위(15승), 최장 경기 시간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05/0003355296_002_20240605053310808.jpeg" alt="" />UFC 미들급 파이터 박준용. 사진=UFC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고조부가 하와이에 이민해 정착한 한인 노동자다. 2012년에는 박준용의 코리안탑팀(KTT) 선배 양동이(39)와 대결해 승리한 바 있다. &nbsp; 이번에 승리하면 박준용은 다시금 랭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박준용은 타바레스전을 &ldquo;미들급 최고 베테랑에 대한 도전&rdquo;이라고 평가하며 &ldquo;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rdquo;고 각오를 밝혔다. &nbsp; &lsquo;코리안 슈퍼보이&rsquo; 최두호(14승 1무 4패)는 빌 알지오(34&#8729;미국)와 페더급(65.8kg)에서 맞붙는다. 한국 유일의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최두호는 지난해 2월 카일 넬슨전 무승부 이후 약 1년 반 만에 복귀한다. &nbsp; 알지오는 터프함과 체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2020년 UFC에 입성해 5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알지오의 마지막 상대 역시 넬슨이다. 그는 지난 3월 넬슨의 펀치 연타에 맞아 1라운드 만에 TKO패했다. &nbsp; 최두호는 이번 경기를 &ldquo;상위권으로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시험 무대&rdquo;라고 생각하며 &lsquo;코리안 좀비&rsquo; 정찬성(37)의 지도하에 훈련하고 있다. 그는 &ldquo;누가 더 강한 정신력을 지녔는지가 중요하다&rdquo;며 &ldquo;반드시 이기겠다&rdquo;고 출사표를 던졌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05/0003355296_003_20240605053310843.jpg" alt="" />사진=UFC 3연패를 끊어낸 &lsquo;스팅&rsquo; 최승우(11승 6패)는 스티브 가르시아(32&#8729;미국)와 페더급에서 격돌한다. &nbsp; 코리안좀비MMA에 합류한 최승우는 지난해 8월 야르노 에렌스를 상대로 2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도 역시 정찬성의 지도를 받으며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nbsp; 상대 가르시아는 강력한 타격 파워를 자랑한다. UFC 4승이 모두 타격 피니시이며 최근에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 최승우와의 화끈한 타격전이 기대된다. &nbsp; 최승우는 &ldquo;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상대의 빈틈도 많이 보인다&rdquo;며 &ldquo;판정까지 가지 않으리라 보지만 3라운드까지 치열하게 싸운단 생각으로 준비하겠다&rdquo;고 전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05/0003355296_004_20240605053310882.jpg" alt="" />사진=UFC &lsquo;코리안 타이거&rsquo; 이정영(11승 1패)은 &lsquo;허리케인&rsquo; 하이더 아밀(34&#8729;미국)과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 ROAD TO UFC 시즌 1 우승자 이정영은 지난 2월 블레이크 빌더전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UFC에 안착했다. &nbsp; 아밀 역시 9승 무패의 기세 좋은 신성이다.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어릴 적 당한 인종차별을 격투기로 극복했다.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해 데뷔전에서 페르니 가르시아에 타격 TKO승을 거뒀다. &nbsp; 이정영은 &ldquo;모든 부분에서 내가 앞선다&rdquo;며 &ldquo;화끈하게 누가 더 강한지 증명하자&rdquo;고 큰소리쳤다. &nbsp; 이정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미국 전지훈련에 나선다. 애리조나주에 있는 파이트 레디에서 정찬성을 지도한 에디 차 코치의 가르침을 받는다. &nbsp;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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