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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내 첫 항공엔진 독자 개발 도전… 韓 방산 새역사 쓴다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5 00:06: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br>국내 유일 항공엔진 생산 기업<br>전투기용 최초 생산 45년 만에<br>2024년 누적 1만대 달성 성과 이뤄<br>현재는 면허생산 중인 전투기 엔진<br>2030년 중후반까지 독자개발 목표<br>선진국 기술이전·수출 통제에 대응<br>26년간 액체로켓 발사체 엔진 양산<br>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경험 발판<br>“민간 주도 우주경제 활성화” 포부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LaSfisd0g">
          <p dmcf-pid="KaAy6oCn7o" dmcf-ptype="general">지난 4월15일 경남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든 1만번째 항공엔진이 출하됐다. 공군 TA-50 훈련기 F404 엔진이 주인공이다. 1979년 공군 F4 전투기용 J79엔진 생산을 시작으로 4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p>
          <div dmcf-pid="9X1fsGBW0L" dmcf-ptype="general">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항공엔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항공엔진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구축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차세대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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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rOtiDGkz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화에어로스 엔지니어들이 지난달 27일 창원1사업장에서 내년 하반기에 발사되는 누리호 4호기의 75t급 엔진을 점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segye/20240604233137156hawe.jpg" data-org-width="680" dmcf-mid="7vdmqQc63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segye/20240604233137156haw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화에어로스 엔지니어들이 지난달 27일 창원1사업장에서 내년 하반기에 발사되는 누리호 4호기의 75t급 엔진을 점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V24NtKiBFi" dmcf-ptype="general">
            ◆전투기 엔진 생산 1만대 돌파
          </div>
          <p dmcf-pid="fIlpgs5r3J" dmcf-ptype="general">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7년 설립한 삼성정밀공업이 시작이다. 삼성테크윈주식회사, 한화테크윈 사명 변경을 거쳐 2018년 지금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됐다.</p>
          <p dmcf-pid="4Z1fsGBW0d" dmcf-ptype="general">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와 헬기, 선박 등에 탑재되는 엔진을 만든다. 1993년 2000대 생산을 돌파했고, 2014년 누적생산 7000대, 올해 1만대 생산을 이뤄냈다.</p>
          <p dmcf-pid="8GX9wy7v3e" dmcf-ptype="general">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체로 지정된 뒤 1979년 처음으로 공군 F4 전투기용 J79엔진을 생산했다. 1982년 KF-5 제공호 전투기용 J85엔진을 생산했다. 1995년 KF-16 전투기용 F100엔진과 대형헬기 UH-60(블랙호크) T-700엔진, 2005년 F-15K 전투기용 F110엔진, 2006년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용 F404엔진 등을 제조했다. 2022년에는 KF-21 보라매 전투기용 F414엔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p>
          <div dmcf-pid="6BKnH7MU3R" dmcf-ptype="general">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과정에서 △엔진 설계 및 해석 △소재 및 제조 △시험 및 인증 등 항공엔진 전반에 걸친 기반 기술과 시스템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도미사일엔진, 보조동력장치(APU) 등 1800대 이상의 엔진은 독자기술로 개발, 생산했다. 또 45년 동안 5700대의 엔진을 유지·보수·정비(MRO)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진 설계부터 소재 및 제조, 사후 관리까지의 통합 역량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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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2fa1bJq3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1만호 엔진 'F404'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segye/20240604233137390fisu.jpg" data-org-width="680" dmcf-mid="zHlpgs5r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segye/20240604233137390fis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1만호 엔진 'F404'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X5VmYqyux" dmcf-ptype="general">
            ◆독자 엔진 개발을 향하여
          </div>
          <p dmcf-pid="xuzey06F0Q" dmcf-ptype="general">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투기 엔진들은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개발한 것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면허생산을 하는 것이다.</p>
          <p dmcf-pid="yhSUaO1muP" dmcf-ptype="general">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제 독자 엔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 중후반까지 정부와 함께 KF-21 엔진과 동급 수준인 1만5000파운드급 엔진의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p>
          <p dmcf-pid="WU7RT38tF6" dmcf-ptype="general">쉽지 않은 길이긴 하다. 대한민국 엔진기술은 선진국 대비 70% 수준까지 높아졌지만 소재 기술은 40∼50% 수준으로 앞으로 확보해야 할 기술이 적지 않다.</p>
          <p dmcf-pid="Yrs1JEYc08"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독자 엔진 개발을 해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 항공엔진 수입·수출이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명했다. 전투기 장착 엔진 개발 기술을 가진 선진국들이 미사일 기술통제체제(MTCR),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수출관리규정(EAR) 등 각종 규제에 따라 엔진 관련 기술 이전과 수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p>
          <p dmcf-pid="Gb9LXzRu04"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운용 등이 요구되는 6세대 전투기 글로벌 경쟁에도 대응하려면 독자 엔진이 필요하다.</p>
          <div dmcf-pid="Hb9LXzRuFf" dmcf-ptype="general">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항공엔진 개발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숙명”이라며 “고효율, 고신뢰성의 엔진기술을 확보해야만 주변국의 기술 확보 수준에 대응해 안보 주권, 경제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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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AkYQaloF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segye/20240604233138968szme.jpg" data-org-width="680" dmcf-mid="qrfa1bJq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segye/20240604233138968szme.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ZoaSfisd72" dmcf-ptype="general">
            ◆‘뉴스페이스 시대’ 이끈다
          </div>
          <p dmcf-pid="5QMDu8Nf39" dmcf-ptype="general">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주로 도전하고 있다.</p>
          <p dmcf-pid="1ST7jCFO7K" dmcf-ptype="general">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9년 과학관측로켓(KSR-Ⅲ) 개발을 시작으로 26년간 액체로켓 발사체 엔진을 생산해왔다. 2003년 나로호 사업에 참여했으며, 누리호 75t급 34기, 7t급 12기를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했다.</p>
          <div dmcf-pid="t7qdWpP3ub" dmcf-ptype="general">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를 잇는 차세대발사체(KSLV-Ⅲ)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사로 선정됐다. KSLV-Ⅲ는 달 착륙선 등 주요 탑재체를 우주로 보낼 새로운 발사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설계부터 발사 운용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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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F0Ph52XU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segye/20240604233139224fibd.jpg" data-org-width="680" dmcf-mid="BU6A32LK0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segye/20240604233139224fibd.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3RdmqQc6zq" dmcf-ptype="general">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발사체 사업으로 확보한 기술과 경험으로 민간 주도 우주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성제조업체 쎄트렉아이와 위성통신 원웹, 위성안테나 카이메타 등에 투자·인수하며 우주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올해 발사체 단조립장도 준공했다.
          </div>
          <p dmcf-pid="0t36CZ9Hzz" dmcf-ptype="general">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우주 수송에 위성 제작과 위성 서비스까지 갖췄다”며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p>
          <p dmcf-pid="pU7RT38tz7" dmcf-ptype="general">이진경 기자 ljin@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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