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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다시 간다]모래 언덕이 절벽으로…해변이 사라진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4 20: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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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해안 모래사장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div>
          <p dmcf-pid="9xC0wy7vZY" dmcf-ptype="general">백사장이 파도에 깎여 나가면서 해안 도로는 부서지고 곳곳이 절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2E3PXzRuYW" dmcf-ptype="general">다시간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p>
          <p dmcf-pid="VD0QZqe7Gy" dmcf-ptype="general">[기자] <br>해변 모래사장이 계속 깎여 나가 절벽이 됐습니다. </p>
          <p dmcf-pid="fwpx5BdztT" dmcf-ptype="general">지난 2022년 취재 당시 동해 바닷가 침식 피해는 심각했습니다. </p>
          <p dmcf-pid="4xC0wy7vtv" dmcf-ptype="general">지금은 어떨까, 다시 가 봤습니다. </p>
          <p dmcf-pid="8MhprWzTYS" dmcf-ptype="general">강원도 강릉의 안인해변, </p>
          <p dmcf-pid="6RlUmYqyHl" dmcf-ptype="general">모래가 덮여 있던 해안선이 지금은 절반 이상 육지 쪽으로 밀려나 백사장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p>
          <p dmcf-pid="PgH9vF41th" dmcf-ptype="general">침식이 계속되자 돌과 바위로 방파제를 만들었지만, 큰 효과가 없습니다. </p>
          <p dmcf-pid="QaX2T38tXC" dmcf-ptype="general">[조양기 / 인근 주민] <br>"그전 같으면 도로에서 한 30~40m 이상 모래사장이 있었다고. 그게 다 어디 가고 없잖아." </p>
          <p dmcf-pid="xNZVy06FXI" dmcf-ptype="general">2400년 전부터 퇴적된 모래로 만들어진 모래 언덕, 안인사구는 절벽처럼 깎여 버렸습니다.  </p>
          <p dmcf-pid="yuolecyjGO" dmcf-ptype="general">자연 방파제였던 사구가 깎여나가자 파도는 해안도로를 덮쳤습니다. </p>
          <p dmcf-pid="W7gSdkWA5s" dmcf-ptype="general">지반이 깎여 나가면서 해안 도로도 끊겼는데요. </p>
          <p dmcf-pid="YzavJEYcGm" dmcf-ptype="general">바닥엔 이렇게 아스팔트 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p>
          <p dmcf-pid="GqNTiDGk1r" dmcf-ptype="general">동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경포해변. </p>
          <p dmcf-pid="HQI3DTuSHw" dmcf-ptype="general">해안 곳곳엔 절벽이 생겼습니다. </p>
          <p dmcf-pid="XxC0wy7vZD" dmcf-ptype="general">완만했던 모래사장이 바닷물에 쓸려 나갔기 때문입니다. </p>
          <p dmcf-pid="ZMhprWzTtE" dmcf-ptype="general">방풍림 소나무의 뿌리와 땅에 묻혀 있던 파이프들도 밖으로 드러났습니다. </p>
          <p dmcf-pid="58m1cl0C5k" dmcf-ptype="general">3년 전, 침식돼 산책로 데크 기둥까지 드러났던 곳은 결국 철거됐습니다. </p>
          <p dmcf-pid="16stkSphYc" dmcf-ptype="general">지금은 육지 안쪽으로 더 침식됐습니다. </p>
          <p dmcf-pid="tPOFEvUlXA" dmcf-ptype="general">침식 우려, 심각 단계에 있는 우리나라 해안은 모두 156곳, 전체 해안의 43%에 달합니다. </p>
          <p dmcf-pid="F7gSdkWAHj" dmcf-ptype="general">지구온난화로 지난 34년간 한반도 해수면이 10cm 가량 상승한 데다 항구와 발전소 등 해안 난개발로 해안 침식을 자초했습니다. </p>
          <p dmcf-pid="3zavJEYcHN" dmcf-ptype="general">[김인호 / 강원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br>"접안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서 해안에 돌출돼 있는 그런 구조물도 필요하게 되는 겁니다. 그럼 이 주변 지역이 크게 침식당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p>
          <p dmcf-pid="0qNTiDGkGa" dmcf-ptype="general">해안 침식을 막겠다며 지난해 말 삼척 맹방해변에 심었던 소나무 770여 그루는 절반이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p>
          <p dmcf-pid="pKcYomZwHg" dmcf-ptype="general">뾰족한 대책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우리 해안은 바닷 속으로 점점 사라지는 실정입니다. </p>
          <p dmcf-pid="U9kGgs5rHo" dmcf-ptype="general">다시간다 김태우입니다. </p>
          <p dmcf-pid="u2EHaO1mXL" dmcf-ptype="general">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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