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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방부, 참담한 사고 책임져야"… 군장병 부모들 모여 사과 촉구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4 16: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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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육군 12사단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사건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현ㆍ전역 병사 부모들과 군인권센터 관계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kado/20240604150605529kufj.jpg" data-org-width="640" dmcf-mid="u0LhULIin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kado/20240604150605529kuf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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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육군 12사단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사건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현ㆍ전역 병사 부모들과 군인권센터 관계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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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강원 인제의 한 군부대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던 훈련병이 사망하는 등 신병교육대 내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군 장병 부모들이 국방부를 청사 앞에 모여 사과를 촉구했다.<br><br> 군 장병 부모 약 50명은 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연이어 일어난 참담한 사고에 책임지고 모든 군병과 부모에게 사과하라”고 밝혔다.<br><br> 최근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이 사망한 육군 12사단에서 2022년 아들을 잃었다는 김기철 씨도 이 자리에 참석해 “아들을 잃었는데 또 이런 소식을 들어 허탈하다”고 말했다.<br><br> 김씨는 “국가는 아이들이 힘들 때 신경써주지 않았고, 사건 사고를 막거나 사건의 진실을 밝혀주지도 않았다”며 “무슨 염치로 자식들을 군대로 보내라고 입영통지서를 보내나”라며 분노했다.<br><br> 아들이 현역 군인으로 복무하고 있다는 한 어머니도 “나라의 부름을 받고 꽃다운 나이에 가는 군대에서 왜 안 겪어도 될 일을 당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아들들은 군대 내 불합리함을 참고 견디며 희생해야 하나”고 꼬집었다.<br><br> 지난 2014년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고(故) 윤승주 일병의 어머니는 군기훈련을 받다가 사망한 훈련병 동기 아버지의 편지를 대독했다.<br><br> 이 아버지는 편지에서 “수료식에서 어떻게 아들의 얼굴을 볼지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데려오고 싶다”며 “아들을 키워 군대를 보내니 동기가 가혹행위로 죽었다는 고통의 기억을 안고 살게 해 너무 한탄스럽다”고 호소했다.<br>  </p>
           <p>#국방부 #사고 #사과 #참담 #촉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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