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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매장량’ 110억 배럴과 ‘탐사자원량’ 140억 배럴 비교한 尹대통령 [세종팀의 정책워치]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4 15:23: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li5Iqe7E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vLthbJqw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을 세계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올렸던 동해-1 가스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donga/20240604150030490uqvt.jpg" data-org-width="1200" dmcf-mid="9itjQItsr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donga/20240604150030490uqv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을 세계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올렸던 동해-1 가스전.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Yg91RDxOG" dmcf-ptype="general">
           <br>동해에서 석유 또는 가스가 나올 수 있다는 소식이 3일 발표됐습니다. 
          </div>
          <p dmcf-pid="6rQyE38twy" dmcf-ptype="general">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정브리핑을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 인근 해역에서 석유와 가스를 더해 최대 140억 배럴이 묻혀 있을 수 있는 유망구조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p>
          <p dmcf-pid="PmxWD06FIT" dmcf-ptype="general">자원량 ‘140억 배럴’을 두고 윤 대통령은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라고 언급했습니다.</p>
          <p dmcf-pid="QepAxCFOwv" dmcf-ptype="general">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윤 대통령이 사용한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p>
          <p dmcf-pid="VTnBXQc6rY" dmcf-ptype="general">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은 ‘매장량(Reserves)’이고, 영일만에서 발견된 140억 배럴은 ‘탐사자원량(Prospective Resources)’ 이기 때문이죠. </p>
          <p dmcf-pid="yHAuW4aVDl" dmcf-ptype="general">자원 탐사에서 자원량을 지칭하는 표현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탐사 단계에 따라 예상되는 자원량은 달라지기 때문이죠.</p>
          <p dmcf-pid="fKvg8mZwmW" dmcf-ptype="general">영일만에서 추산된 ‘탐사자원량’ 140억 배럴은 풀어서 설명하면 </p>
          <p dmcf-pid="49Ta6s5rOy" dmcf-ptype="general">“지진파 등 탄성파 측정을 통해 살펴보니, 140억 배럴 정도의 석유나 가스가 묻혀있을 수 있는 지층 모양이 관찰된다”는 의미입니다. </p>
          <p dmcf-pid="GORGrUQ0DI" dmcf-ptype="general">반면 가이아나 광구의 ‘매장량’ 110억 배럴은 “시추를 통해 확인된 자원량 중 개발 및 투자계획이 승인된 자원량”을 말합니다. 실제로 파내서 판매할 수 있는 양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숫자인 셈이죠.</p>
          <p dmcf-pid="83wxzaloDT" dmcf-ptype="general">자원 개발 선진국에서는 자원 탐사 결과가 주가 조작 등에 이용되는 걸 막기 위해 탐사 단계별로 자원량을 나타내는 표현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p>
          <p dmcf-pid="X0s2tewMms" dmcf-ptype="general">실제로 윤 대통령이 3일 영일만 자원 매장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국내에선 석유 관련주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ZkzG6j4s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배포한 영일만 석유 및 가스 매장 가능성 관련 백브리핑 자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donga/20240604150031784vvro.jpg" data-org-width="820" dmcf-mid="2B6WD06FD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donga/20240604150031784vvr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배포한 영일만 석유 및 가스 매장 가능성 관련 백브리핑 자료.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55EqHPA8Ir" dmcf-ptype="general">
           <br>3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자단에 배포된 백브리핑 자료에는 매장량 분류 표현이 별도로 기재돼 있었습니다. 기사에서 표현을 잘못 써서 혼란을 주지 않도록 한 조치였을 겁니다.
          </div>
          <p dmcf-pid="11DBXQc6rw" dmcf-ptype="general">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이아나 광구와 자원량을 비교한 의도는 이해가 됩니다만, 민감한 주제인 만큼 대통령 발표 자료에서도 좀 더 섬세한 표현이 사용됐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정말 ‘산유국’이 된다면 유의해야 할 부분일 듯합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bTxzalos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donga/20240604150033419rujr.jpg" data-org-width="1200" dmcf-mid="Vqtg8mZw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donga/20240604150033419rujr.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FKyMqNSgIE" dmcf-ptype="general">세종=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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