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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온라인 찬반 투표 실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4 10:30: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오는 13일~17일 관내 초중고(고교는 하동고와 하동여고만 해당) 학부모 대상 하동여고 측 반대해…최종 여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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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은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에 따른 온라인 찬반 투표를 오는 13일~17일 관내 초중고(고교는 하동고와 하동여고만 해당)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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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경남도교육청이 하동고와 하동여고와의 통합 추진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지난달 28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했다. 하동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kookje/20240604102652432fgpf.jpg" data-org-width="600" dmcf-mid="39cEv52X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kookje/20240604102652432fgp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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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이 하동고와 하동여고와의 통합 추진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지난달 28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했다. 하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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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은 투표 찬성률이 60% 이상이면 통합 추진의 조건이 충족돼 통합이 추진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동여고 학교법인의 이사회 의결이 필요해 통합 추진의 최종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실정이다.
 앞서 경남도교육청은 하동고와 하동여고와의 통합 추진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지난달 28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했다.
 설명회는 경남교육청 관계자의 고교 통합의 배경과 목적 설명에 이어 ‘하동읍 적정규모 학교육성 지원 TF’팀의 통합고 지원방안과 하동군 전체 초중고 연계 교육 보고가 이어졌다.
 반면 하동여고 측은 이날 사립학교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성, 작은 학교의 장점 등을 이유로 통합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특히 통합으로 인한 학교 수 감소로 지역소멸이 가속화될 수 있으며, 하동여고의 현재 학생 수는 적정해 통합은 시기상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동고와 하동여고의 통합정책은 지난 20여 년간 여러 번 시도되었으나 하동여고 관계자들의 반대로 매번 무산됐다.
 이후 2022년 민선8기 하승철 하동군수의 공약으로 다시 추진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뜻에 경남교육청의 공감을 얻어 지난 2년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설명회까지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하동여고 측이 현실에 안주하고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군민들과 함께 더 설득하고 소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전체 고교 입학자원(중학교 졸업생)은 올해 262명에 그쳤다.
 또 향후 9년 뒤 고교 입학 예정인 현재 초등학교 1학년 재학생 수는 그보다 54%가 줄어든 122명에 불과해 학령인구 감소 추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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