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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대기업 대외비 정보 탈탈…“대기업 해킹 통로 될 수 있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4 07: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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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2YLU2LKhj" dmcf-ptype="general">[앵커]</p>
          <p dmcf-pid="WVGouVo9TN" dmcf-ptype="general">한-일 외교 문제로까지 번진 '라인야후' 사태.</p>
          <p dmcf-pid="YZk9SZ9Hha" dmcf-ptype="general">발단은 수십만 건의 회원 정보 유출이었습니다.</p>
          <p dmcf-pid="G5E2v52Xhg" dmcf-ptype="general">당시 서버 관리 직원의 PC가 정보 유출의 '통로'가 됐는데요.</p>
          <p dmcf-pid="H1DVT1VZvo" dmcf-ptype="general">라인야후 본사가 아니라 '협력 업체'여서, 보안에 더 취약했습니다.</p>
          <p dmcf-pid="XCdFkCFOlL" dmcf-ptype="general">이처럼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해커들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p>
          <p dmcf-pid="ZhJ3Eh3Ihn" dmcf-ptype="general">해당 업체 기밀이 유출되는 건 물론, 협업하는 대기업 보안에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5li0Dl0CCi" dmcf-ptype="general">신지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p>
          <p dmcf-pid="1SnpwSphyJ"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t7hM57MUCd" dmcf-ptype="general">반도체 부품을 만드는 업체입니다.</p>
          <p dmcf-pid="FzlR1zRuCe" dmcf-ptype="general">지난해 10월, 해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p>
          <p dmcf-pid="3qSetqe7lR" dmcf-ptype="general">400기가 바이트에 육박하는 내부 정보가 털렸는데, 3분 분량의 음악 파일 13만여 개와 맞먹는 분량입니다.</p>
          <p dmcf-pid="00s6G06FlM" dmcf-ptype="general">KBS가 입수한 정보의 일부를 살펴봤습니다.</p>
          <p dmcf-pid="ppOPHpP3vx" dmcf-ptype="general">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빽빽하게 적혀있습니다.</p>
          <p dmcf-pid="UUIQXUQ0yQ" dmcf-ptype="general">주주 명붑니다.</p>
          <p dmcf-pid="u4Xaz4aVhP" dmcf-ptype="general">유출된 주주 정보는 확인된 것만 3만 건이 넘습니다.</p>
          <p dmcf-pid="78ZNq8Nfl6" dmcf-ptype="general">이 정보들은 해커들이 불법으로 정보를 사고 파는 다크웹에 5개월 넘게 노출돼 있었던 걸로 추정됩니다.</p>
          <p dmcf-pid="z65jB6j4S8" dmcf-ptype="general">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기업 업무망에 접근할 수 있는 로그인 정보도 털린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qoBCxoCnh4" dmcf-ptype="general">해커가 마음만 먹으면 대기업 업무 내용 등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겁니다.</p>
          <p dmcf-pid="BgbhMghLTf" dmcf-ptype="general">[반도체 제조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일부 자료가 유출된 흔적을 확인했습니다. 서버 관리 강화를 위해서 솔루션을 지금 도입을 하였고요."]</p>
          <p dmcf-pid="baKlRaloyV" dmcf-ptype="general">협력업체를 통해 대기업의 대외비 문서가 유출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KqSetqe7S2" dmcf-ptype="general">지난 3월 다크웹에 게시된 한 대기업의 문서입니다.</p>
          <p dmcf-pid="9BvdFBdzT9" dmcf-ptype="general">'신차종 프로젝트 현황'이란 제목으로, 일부 차종의 점검 일정부터 양산일까지 나와 있습니다.</p>
          <p dmcf-pid="2bTJ3bJqTK" dmcf-ptype="general">[자동차 부품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보안상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 중에 있거든요."]</p>
          <p dmcf-pid="V9Wnp9nbSb" dmcf-ptype="general">해당 대기업은 협력업체 보안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f2YLU2LKWB" dmcf-ptype="general">[최상명/보안업체 이사 : "(해커가 탈취한) 아이디, 패스워드를 통해서 (대기업 업무망 등에) 접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위험에 더욱더 노출됩니다."]</p>
          <p dmcf-pid="4VGouVo9hq" dmcf-ptype="general">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지난 4년 동안 2배가량 증가했는데, 침해 사고의 81%가 중소기업이었습니다.</p>
          <p dmcf-pid="8fHg7fg2Cz" dmcf-ptype="general">KBS 뉴스 신지수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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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기자:조형수 방세준 류재현/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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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QtcKQc6vu" dmcf-ptype="general">신지수 기자 (js@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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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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