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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석유’ 들어가는 회사는 “일단 사고보자”…증시는 이미 불붙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4 06: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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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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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14hFGBWn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경북 포항 영일만 바다가 잔잔한 물결을 보이고 있다. 2024.6.3[포항 = 이충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mk/20240604062405027kvkw.jpg" data-org-width="700" dmcf-mid="9IPvpZ9H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mk/20240604062405027kvk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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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바다가 잔잔한 물결을 보이고 있다. 2024.6.3[포항 =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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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4OFgCDGkdr" dmcf-ptype="general">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로 3일 국내 증시도 들썩였다. 석유가스 관련주는 물론이고 이번 소식과 무관한 기업까지 사명에 ‘석유’가 들어가 있다는 이유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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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AWMkoCnLw" dmcf-ptype="general">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29.87% 상승한 3만870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도시가스주 관련주로 분류되는 대성에너지도 29.91% 오른 1만99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가격제한폭 상단에 근접했다.</p>
          <p dmcf-pid="6lUAvs5rLD" dmcf-ptype="general">액화석유가스(LPG) 관련주인 SK가스는 주가가 6.72% 올랐고, 흥구석유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6.3%)과 SK이노베이션우(6.93%)도 상승 마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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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mk/20240604062406409swdb.jpg" data-org-width="500" dmcf-mid="2Bk7xVo9i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mk/20240604062406409swd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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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관제조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관련주로 꼽히는 화성벨브(29.94%)와 동양철관(29.89%)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석유·가스 채굴과는 직접적 관련은 없는 석유공업제품 생산기업인 한국석유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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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9KmXvUlMc" dmcf-ptype="general">매장된 석유·가스가 140억배럴에 달하고 본격적인 시추에 나선다는 소식이 ‘산유국 합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관련주 상승을 이끌었다.</p>
          <p dmcf-pid="ygotVzRunA" dmcf-ptype="general">개인투자자의 투심은 종목에 따라 갈렸다. 개인은 한국가스공사를 91억원어치, SK가스를 8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대성에너지(34억원)와 SK이노베이션(191억원)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p>
          <p dmcf-pid="WniZKUQ0nj" dmcf-ptype="general">외국인은 한국가스공사와 SK가스를 순매도한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사들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발표한 매장량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확인되는 것 자체로도 경제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소식”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YvS6NJmeiN" dmcf-ptype="general">증권가에서는 실제 시추에 나서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경고도 등장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발표한 매장량은 실제로 회수할 수 있는 매장량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채굴 단계에 돌입하더라도 시추 원가가 경제성이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경계심이다.</p>
          <p dmcf-pid="GDEzMfg2Ma" dmcf-ptype="general">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설치에 개당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시추공을 최소 5개 뚫겠다고 발표했으나 시추 이전까지는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며 “ 한국가스공사는 생산된 가스를 인수하고 육지까지 파이프라인 설치를 담당할 가능성이 크지만 가스전은 규제 사업으로 분류될 전망이기에 적정투자보수 이상의 초과 이익이 나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p>
          <p dmcf-pid="HCIVLMEQeg" dmcf-ptype="general">이어 “액화 비용 없이 가스를 가져올 수 있다면 원가가 하락하기에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해외 가스 가격 변동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모델이 구조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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