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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정숙 여사 기내식 한 끼 43만원…일등석 밥값 얼마일까? [뉴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3 18:07: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도 방문 당시 36명이 6000만원 훌쩍 논란<br>업계선 일등석이라도 통상 한 끼 15만원 정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TANI52X0D">
          <p dmcf-pid="fbHYU6j43E" dmcf-ptype="general">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으로만 6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p>
          <p dmcf-pid="4L2KRkWApk" dmcf-ptype="general">지난 31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약 2억3000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그중 기내식비가 6292만원으로 연료비(6531만원) 다음으로 많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rdRASphF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한항공의 일등석 제공 기내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3/segye/20240603180051872fdvk.jpg" data-org-width="640" dmcf-mid="B7YT3fg2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3/segye/20240603180051872fdv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한항공의 일등석 제공 기내식.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6AP8Ls5r0A" dmcf-ptype="general">
            대한항공은 구체적인 기내식 메뉴와 가격, 제공 횟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비행 여정을 고려하면 기내식은 왕복 4차례 제공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일행이 36명인 것으로 미뤄보면 1인당 한 끼 기내식에 약 43만원을 지출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일등석 기내식 한 끼가 15만원 정도인데 그보다 3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물론 대통령 전용기인 데다 영부인이 이용했으니 통상적인 비행기 기내식과는 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도 비교 불가다.
          </div>
          <p dmcf-pid="P5srWuxp7j"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일반 여객기에서 제공되는 보통의 기내식 가격은 얼마일까?</p>
          <p dmcf-pid="QWkAhtf50N" dmcf-ptype="general">국내 항공사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료에 기내식 비용이 포함돼 있다. 기내식은 전문 업체가 항공사와 계약을 맺고 납품하는데 기내식 단가는 업계 비밀로 유지된다.</p>
          <p dmcf-pid="xGDkS38tua" dmcf-ptype="general">3일 한 항공사 관계사는 “계약상의 문제로 기내식의 단가를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 "기내식의 특수성 때문에 운송과 관리에도 여러 단계가 소요돼 무작정 저렴한 계약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yHwEv06F3g" dmcf-ptype="general">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기내식 한 끼 가격을 이코노미석 기준 1만∼1만5000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비즈니스석은 4만∼5만원, 일등석은 15만원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p>
          <p dmcf-pid="WmJecvUlzo" dmcf-ptype="general">저가 항공의 유료 기내식 메뉴 가격과 비교하면 이 추정은 얼추 맞는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YYEclF410L" dmcf-ptype="general">저가항공사들의 경우 항공료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대신 식음료를 유료로 판매하는데 메뉴가 대형 항공사들의 기내식과 비슷하다. 한 끼 가격은 평균 1만5000원 정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Uvl19nbF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주항공의 지역 특색이 담긴 ‘소갈비찜과 제주 딱새우비빔장 세트’ 기내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3/segye/20240603180052125ijyl.png" data-org-width="575" dmcf-mid="buNomHbY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3/segye/20240603180052125ijy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주항공의 지역 특색이 담긴 ‘소갈비찜과 제주 딱새우비빔장 세트’ 기내식.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4F1bewMui" dmcf-ptype="general">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따르면 불고기덮밥, 오색비빔밥, 소갈비찜 도시락이 1만5000원이다. 제육덮밥은 1만3000원, 비건스테이크는 1만2000원이고 스테이크와 레드와인(2만5000원)처럼 2만원이 넘는 메뉴도 있다.
          </div>
          <p dmcf-pid="XGDkS38tpJ" dmcf-ptype="general">에어부산은 비빔밥과 불고기덮밥을 1만5000원에, 치즈떡볶이를 1만2000원에 판매한다.</p>
          <p dmcf-pid="ZdBzPNSg0d" dmcf-ptype="general">일반적인 외식 물가를 생각하면 기내식은 결코 저렴하지 않은 셈이다. </p>
          <p dmcf-pid="5rdRASphpe" dmcf-ptype="general">장시간 비행을 하면 오래 앉아 있어야 하므로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기압이 낮아 위장에 가스가 차기도 쉽다. 이에 기내식은 양이 비교적 적고, 소화가 잘되며 칼로리가 낮은 식품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L2KRkWAu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어서울이 정호영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우동 메뉴 중 김치비빔우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3/segye/20240603180052407mptk.jpg" data-org-width="680" dmcf-mid="9OQ6oO1mU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3/segye/20240603180052407mpt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어서울이 정호영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우동 메뉴 중 김치비빔우동.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tgf2dDGk7M" dmcf-ptype="general">
            최근에는 항공사들이 최근 차별화된 기내식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면서 특색있는 기내식이 개발되고 있다. 
          </div>
          <p dmcf-pid="FcQ6oO1mzx" dmcf-ptype="general">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삼원가든’과 협업해 갈비찜과 떡갈비를 활용한 메뉴 2종을 내놨다. 이어 지난 3월부터는 제주 딱새우 비빔장을 추가한 매운맛 메뉴도 추가했다.</p>
          <p dmcf-pid="3KXGuPA8UQ" dmcf-ptype="general">티웨이항공은 최근 CJ제일제당과 함께 ‘소고기 버섯죽’과 ‘소시지&amp;에그 브런치’ 기내식 메뉴를 공동 개발했고, 에어서울은 정호영 셰프와 협업해 ‘간장계란버터 우동’, ‘고기 마제 우동’ 등 우동 기내식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4F1bewM0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웨이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개발한 신메뉴 2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3/segye/20240603180052825wusn.png" data-org-width="565" dmcf-mid="2WnJEy7v7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3/segye/20240603180052825wus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웨이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개발한 신메뉴 2종.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7yvFVo976" dmcf-ptype="general">
            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글로벌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 어워즈’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일등석 기내식 메뉴로 한국식 비빔밥, 매콤 소고기 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 스테이크 등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div>
          <p dmcf-pid="U5srWuxp08" dmcf-ptype="general">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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