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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금기 깨졌다"… 유럽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잇따라

온카뱅크관리자

2024-05-31 16:01: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페인 등 3개국 이어 슬로베니아 가세 <br> 당장 영향력 없어도… 이스라엘 고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RBYn8NfX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i2ZaxkP5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0일 가자지구 자발리아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위를 살피고 있다. 자발리아=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hankooki/20240531153013732ebwo.jpg" data-org-width="640" dmcf-mid="4x0hxbJq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hankooki/20240531153013732ebw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0일 가자지구 자발리아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위를 살피고 있다. 자발리아=AF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Q3Sa7XKGGo" dmcf-ptype="general"><strong>유럽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주권 국가로 속속 인정하고 있다. </strong>28일(현지시간)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가 팔레스타인을 주권 국가로 공식 인정한다고 선언한지 이틀 만에 슬로베니아가 동참했다. <strong>이스라엘이 거부하는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맹공을 멈추거나 완화하도록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strong></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x0vNzZ9HtL" dmcf-ptype="line">
          <h3 dmcf-pid="yEezsaloHn" dmcf-ptype="h3">EU 10개국 "팔레스타인 주권 국가 인정"</h3>
          <p dmcf-pid="WDdqONSgti" dmcf-ptype="general">AP통신 등에 따르면 <strong>로베르트 골로프 슬로베니아 총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팔레스타인을 독립된 주권 국가로 인정하기로 결정했고, 의회로 이에 대한 승인 요청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strong>여당인 자유주의연합은 전체 의석 중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무난히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슬로베이나 정부는 의회 승인도 나기 전에 수도 류블랴나에 있는 청사에 팔레스타인 국기를 걸었다. </p>
          <p dmcf-pid="YwJBIjvaHJ" dmcf-ptype="general">슬로베니아 합류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팔레스타인을 주권 국가로 인정한 국가는 10개국으로 늘었다. 앞서 28일 동참한 노르웨이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외교 정책은 EU와 대체로 일치한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G91s87MUZd" dmcf-ptype="line">
          <h3 dmcf-pid="H2tO6zRuXe" dmcf-ptype="h3">더 늘어날 가능성도... 이스라엘 '불쾌함' 표명</h3>
          <p dmcf-pid="XVFIPqe7GR" dmcf-ptype="general"><strong>그간 EU 회원국은 대체로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strong>유엔 193개 회원국 중 약 140개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해묵은 갈등을 풀기 위한 궁극적 해결책으로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고 있음에도 EU 대다수 국가는 여기에 동참하지 않았다. </p>
          <p dmcf-pid="Z8plMKiBGM" dmcf-ptype="general"><strong>그러나 국제사회 만류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타협 없는 전쟁을 이어가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strong>스벤 쿠프만스 EU 중동평화프로세스 특별대표는 <u>"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유럽에서 더 이상 금기가 아니다"라</u>며 "다른 회원국도 같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친팔레스타인 비정부기구 중동모니터는 전했다. 중동권 알자지라 방송 등은 몰타, 벨기에 등이 추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p>
          <p dmcf-pid="56USR9nbHx" dmcf-ptype="general">팔레스타인을 주권 국가로 인정한다고 해서 가자지구 전쟁을 당장 끝낼 수 있거나 팔레스타인 주민 삶에 실질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strong>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 고립이 심화되고 있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방법으로 여겨진다</strong>. </p>
          <p dmcf-pid="1Puve2LKZQ"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은 유럽의 행보에 불쾌해 하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슬로베니아 의회가 정부의 결정을 거부하기를 권하면서 "팔레스타인 주권 국가 인정은 곧 하마스의 살인, 강간 등에 대한 보상인 동시에, 슬로베니아와 이스라엘 국민의 긴밀한 우정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FDdqONSgt6" dmcf-ptype="general">베를린= 신은별 특파원 ebshin@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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