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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정부, 3차례 연속 오류 카카오톡 시정 요구…"3개월 내 이행해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5-31 14:28:3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기정통부, 사전테스트 실시, 작업관리 통제, 매뉴얼 구체화 등 요구<br>카카오 "정부 점검 결과 겸허히 수용…내부 관리 프로세스 재정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UU3yrXDV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KMPq52X9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SK C&amp;C 판교 데이터센터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에 장애가 발생한 모습. (사진=카카오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newsis/20240531142837750wuku.jpg" data-org-width="346" dmcf-mid="6daL6zRuq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newsis/20240531142837750wuk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SK C&amp;C 판교 데이터센터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에 장애가 발생한 모습. (사진=카카오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xfJR938tV1"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카카오톡이 최근 3차례에 걸쳐 서비스 장애가 일어난 가운데 정부가 카카오를 상대로 1개월 이내 개선 조치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3개월 이내에 시정결과를 제출하라고 했다. </p>
          <p dmcf-pid="yl5HIjvaf5"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카카오의 미흡사항에 대한 시정조치 요구사항을 심의·의결했다고 31일 발혔다. </p>
          <h3 dmcf-pid="WklIjRDx2Z" dmcf-ptype="h3"><strong> 사전 테스트 안하고 작업…오류 해결 못했는데 업데이트</strong></h3>
          <div dmcf-pid="YOGyroCnqX" dmcf-ptype="general">
           <strong> 과기정통부는 지난 21일과 23일,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원인과 대응·복구현황에 대한 카카오의 통신재난관리계획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br><br> 첫번째 카카오톡 장애는 13일 오후 1시44분부터 50분까지 6분간 일어났다. 과기정통부는 이로 인해 카카오톡 이용자의 약 80%가 카카오톡 메시지 발신 지연과 실패로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br><br> 장애의 원인은 카카오톡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서버의 파일을 업데이트하는 작업 중 기존 파일을 삭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했다. <br><br> 카카오는 실제 작업을 진행하기 전 사전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아 발생 가능한 오류에 대비하지 못했다. <br><br> 지난 20일 오후 2시52분부터 58분까지 6분간 발생한 두 번째 장애 또한 이용자 80%가 메시지 전송 실패로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br><br> 네트워크 부하 분산을 위한 내부 시스템 기능개선 작업 중 발생한 오류가 원인이다. 이번에는 작업 전 사전테스트는 실시했지만 개발결과물의 테스트 환경이 실제 카카오톡 운영환경과 차이가 커 미리 장애 가능성을 식별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br><br> 세 번째 장애는 21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24분까지 54분간 계속됐다. 이용자의 약 8%가 PC용 카카오톡 로그인 실패 및 모바일용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 등의 불편을 겪었다. <br><br> 이는 두 번째 장애를 일으킨 서버의 오류를 미해결한 상태에서 동일 데이터센터에 있는 다른 서버에 자파(Java)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이 원인이었다.<br><br> 내부적으로 작업 통제를 하지 않아 전날 장애가 발생한 서버의 오류를 미해결한 상황에서 통제없이 새로운 작업을 진행해 오류가 발생했다. <br><br> </strong>
          </div>
          <h3 dmcf-pid="GmWvDnOJBH" dmcf-ptype="h3"><strong><strong> 정부, 서비스 안정성 지침 보완 지시…재발방지책 마련 촉구</strong></strong></h3>
          <div dmcf-pid="HKMPq52X9G" dmcf-ptype="general">
           <strong> 과기정통부는 카카오를 상대로 1개월 이내 시정 요구사항에 대한 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3개월 이내에 결과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br><br> 과기정통부는 우선 SW 업데이트, 시스템 교체, 신규 서비스 출시(배포) 등 주요 작업 전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 검증하기 위해 사전테스트 실시 대상 작업과 수행해야 할 테스트 범위(단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부지침을 보완하라고 했다. <br><br> 또 사전테스트 환경을 실제 운영환경과 유사하게 구성하도록 3개월 이내에 고도화 계획을 제출하라고 했다. <br><br> 또 주요 작업에 대한 승인·통제가 가능하도록 작업의 성격이나 작업 규모 등을 고려한 작업관리프로세스를 정립해 작업관리 전반을 체계화하고, 재난·장애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장애유형별·부서별 역할(전사 전파, 복구물자·인력투입, 이용자 고지 등)을 반영해 매뉴얼을 보완하라고 했다. <br><br> 기술적 오류방지 조치, 트래픽 집중·증가 대비 조치 등을 위해 형식적인 ‘서비스 안정성 자체지침’에 대한 구체적 보완도 요구했다. <br><br> 아울러 운영 중인 모니터링 체계를 보완하고 재난총괄부서에서 재난·장애 시 개발부서와 협업해 전파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총괄 대응할 수 있도록 3개월 이내에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계획을 제출하라고 했다. <br><br> 특히 유사한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카카오가 운영 중인 ‘장애 회고 프로세스’를 표준화·공식화하고, 이번 장애의 복구·재발 방지방안을 포함한 전사 차원의 중·장기적 장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체계적으로 그 결과를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br><br> 장애 탐지 및 기업 내에 전파한 후에는 이용자 고지 담당부서에서 즉시 대응 조치할 수 있도록 장애 고지 기준 및 시점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빠르게 장애사실과 복구 여부 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카카오 고객센터 홈페이지 외에도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지 채널 및 고지 방법을 개선하라고 했다. <br><br>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디지털 서비스 장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디지털서비스 장애는 국민 일상의 불편을 넘어 사회·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재발방지를 위해 사업자의 관리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br><br> 이어 "카카오도 국민들의 관심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재난·장애 관리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과 함께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br><br> 이와 관련, 카카오는 “작업 관리 및 감독이 미흡했다는 과기정통부의 점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앞으로 주요 작업에 대한 내부 관리·감독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br><br><br><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ming@newsis.com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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