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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거 공습경보라는 뜻 아냐?" 한밤중 휴대폰 울려 '발칵'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11: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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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Q8AWkWAem" dmcf-ptype="general"> 어젯밤 11시 30분쯤 경기도 지역 13개 시군 주민들에게 발송된 위급 재난문자입니다.</p>
          <p dmcf-pid="UQ8AWkWAMr" dmcf-ptype="general">"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라는 내용과 함께 영어로 '에어 레이드 프릴리미네리 워닝' (Air raid Preliminary warning) 공습 예비 경보, 경기도라고 적혀있었습니다. </p>
          <p dmcf-pid="uIm14F41iw" dmcf-ptype="general">통상 위급 재난문자는 국가적인 위급 상황 시 발송하게 되는데, 군 관련 재난의 경우 군에서 경기도에 알리고, 경기도가 해당 지역에 재난 문자를 보내게 됩니다.</p>
          <p dmcf-pid="7wkGKXKGJD" dmcf-ptype="general">자정 무렵 갑자기 공습경보 문자가 날아들자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는 "문자 내용이 사실이냐", "대피해야 하냐"는 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
          <p dmcf-pid="zoiI3h3IME" dmcf-ptype="general">실체는 북한이 날려보낸 대남 전단, 이른바 삐라로 분변과 오물도 함께 들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dmcf-pid="q9BiILIiJk" dmcf-ptype="general">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p>
          <p dmcf-pid="B42gSNSgJc" dmcf-ptype="general">그런데 긴급 재난 문자에는 '대남전단 추정'이라는 설명이 들어가긴 했지만 영어로 '에어 레이드', 즉 공습이라는 표현이 담겨 시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증폭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p>
          <p dmcf-pid="bbzdsisdiA" dmcf-ptype="general">커뮤니티 등에는 "자정이 가까운 시각에 전쟁 난 줄 알았다" "진짜 대피해야 하는 줄 알았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p>
          <p dmcf-pid="KMPkGDGkdj" dmcf-ptype="general">또 일각에서는 공습 예비경보를 영어로 쓴 것에 대해 "해독하기 어려운 시민들은 어떻게 대응하라는 거냐"는 비판도 보였습니다.</p>
          <p dmcf-pid="9jgSuTuSMN" dmcf-ptype="general">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남쪽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은 지금까지 90여 개가 파악됐습니다. </p>
          <p dmcf-pid="2KqJOnOJLa" dmcf-ptype="general">합동참모본부는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p>
          <p dmcf-pid="Vf9olaloJg" dmcf-ptype="general">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p>
          <p dmcf-pid="fmDX252Xdo"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2812_36438.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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