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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00t 금은보화 싣고, 바닷속에서 300년…스페인 보물선 인양하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11:41: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8세기 영국군과 전투 중 침몰…콜롬비아 정부 영해 내 발견<br>27조원대 가치…배 주인 스페인·미 인양업체도 소유권 주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6iUeqe78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KQ5838tP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hani/20240529110011275bnde.jpg" data-org-width="724" dmcf-mid="WeSqn9nb8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hani/20240529110011275bnd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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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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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8hhn9nb6w" dmcf-ptype="general">300여년 전 카리브해에서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 ‘산 호세’호의 소유권을 주장해 온 콜롬비아 정부가 탐사 작업에 착수했다. 이 보물선에는 200억달러(약 27조3080억원) 상당의 유물들이 잠들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p>
          <p dmcf-pid="G1nnBGBWPD" dmcf-ptype="general">26일(현지시각) 영국 비비시(BBC)는 콜롬비아 정부가 카르타헤나 앞바다 해저 900m에서 발견된 산 호세호 주변 해역을 ‘고고학적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원격 센서 등을 활용한 1차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p>
          <p dmcf-pid="H7cc838tPE" dmcf-ptype="general">콜롬비아 정부는 1차 탐사에서 산 호세호 침몰 현장에 대한 상세한 이미지를 확보하고 유물들의 현황을 파악해 후속 탐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탐사를 토대로 후속 탐사에서는 유물들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콜롬비아 정부는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zkk606FQ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8년 10월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WHOI)이 2015년 11월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앞바다 해저 900m에서 발견한 ‘산 호세’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콜롬비아 문화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hani/20240529110013197ioaw.jpg" data-org-width="640" dmcf-mid="YUHNWkWAx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hani/20240529110013197ioa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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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0월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WHOI)이 2015년 11월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앞바다 해저 900m에서 발견한 ‘산 호세’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콜롬비아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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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KrrM7MUQc" dmcf-ptype="general">산 호세호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1683∼1746년)의 함대에 속해 있던 배다. 산 호세호는 1708년 6월 영국군과 전투를 벌이던 중 침몰했고 600여명의 선원 대부분이 사망했다. 당시 배에는 스페인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에서 가져온 200t가량의 금, 은, 에메랄드 등이 가득 실려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유물들의 현재 가치는 200억달러로 추산된다고 비비시는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RWWj6j48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5년 11월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WHOI) 등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앞바다 해저 900m에서 발견한 ‘산 호세’호의 모습. 산 호세호에 설치돼 있던 대포들의 모습. 콜롬비아 문화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hani/20240529110014832bady.jpg" data-org-width="640" dmcf-mid="GFVWKXKG6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hani/20240529110014832bad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5년 11월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WHOI) 등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앞바다 해저 900m에서 발견한 ‘산 호세’호의 모습. 산 호세호에 설치돼 있던 대포들의 모습. 콜롬비아 문화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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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6llL2LK6j" dmcf-ptype="general">산 호세호는 카리브해에 가라앉은 보물선들 가운데 가장 많은 보물이 실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유권을 둘러싼 국제적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p>
          <p dmcf-pid="tuAA4F416N" dmcf-ptype="general">미국 인양업체 ‘시 서치 나르마다’는 1980년대 초 산 호세호 침몰 지점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업체는 배에 있던 유물들의 추정 가치 절반인 100억달러(약 13조6500억원)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현재 유엔 상설중재재판소에서 콜롬비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p>
          <p dmcf-pid="FqEEPpP38a" dmcf-ptype="general">산 호세호의 정확한 위치는 2015년 콜롬비아 정부에 의해 확인됐다. 당시 콜롬비아 정부는 “사상 최대의 발견”이라며 산 호세호 발견 사실을 공식화했다. 그 뒤 스페인 정부는 스페인 배라며 산 호세호의 소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볼리비아는 스페인이 볼리비아인들에게 귀금속을 채굴하도록 강요했기 때문에 유물들을 되돌려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콜롬비아 정부는 콜롬비아 영해에서 산 호세호가 발견된 만큼 콜롬비아 소유라는 입장이다.</p>
          <p dmcf-pid="3O99GDGkxg" dmcf-ptype="general">조윤영 기자 jyy@hani.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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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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