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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췌장암·간암 환자에도 ‘꿈의 암 치룟 길’ 열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08:53: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난치암 췌장암·간암 대상 회전형치료기 가동 시작<br>정상세포 제외 암 세포만 정밀 타격·치료 시간도 짧아<br>다음 달 폐암, 올해 하반기부터 두경부암도 계획<br>비급여 치료, 췌장암 6500만원·간암 5000만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DSnFCFOp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GpO4F410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회전형 중입자치료기에 환자가 누워 있다. [연세의료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ned/20240529085342675fzsk.jpg" data-org-width="1169" dmcf-mid="1h4zrdrR7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ned/20240529085342675fzs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회전형 중입자치료기에 환자가 누워 있다. [연세의료원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HUI838t3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회전형 중입자치료기에 환자가 누워 있다. [연세의료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ned/20240529085343910cktf.jpg" data-org-width="1170" dmcf-mid="tvBFj6j43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ned/20240529085343910ck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회전형 중입자치료기에 환자가 누워 있다. [연세의료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3XuC606F0x"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연세암병원이 췌장암, 간암에도 중입자치료를 시작한다. 방사선치료의 하나인 중입자치료는 기존 방사선보다 정밀 타격이 가능해 정상세포 손상 등 부작용이 적고, 치료 시간도 짧아 ‘꿈의 암 치료’로 불린다.</p>
          <p dmcf-pid="0DSnFCFO7Q"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분류되는 췌장암, 간암 등 치료 범위 확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단,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탓에 췌장암 6500만원, 간암 5000만원 등 적잖은 치료비는 모두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p>
          <p dmcf-pid="pwvL3h3IFP" dmcf-ptype="general">29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연세암병원은 전날부터 췌장암, 간암 치료에도 중입자치료를 시작했다.</p>
          <p dmcf-pid="UrTo0l0CU6" dmcf-ptype="general">기존에는 전립선암 환자 약 270명을 대상으로만 중입자치료가 이뤄졌다. 연세암병원이 보유한 중입자치료기 ‘고정형치료기(1대)’와 ‘회전형치료기(2대)’ 중, 고정형치료기만 운영됐기 때문이다.</p>
          <p dmcf-pid="u3Kyeqe7u8" dmcf-ptype="general">고정형치료기는 좌측과 우측에 입자선을 조사하기에 적절한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가 호흡과 중력에 따라 움직이고, 주변 다른 장기를 고려해 다양한 각도로 조사해야 하는 췌장암, 간암, 폐암 등에는 회전형치료기가 쓰인다.</p>
          <div dmcf-pid="709WdBdz74" dmcf-ptype="general">
           <p>연세암병원은 ‘약 2년’ 간의 시범가동 끝에 지난해부터 전립선암 치료를 시작했고, 28일부터는 췌장암, 간암에도 적용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p2YJbJq3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입자 가속기실 전경. [연세의료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ned/20240529085345294dpng.jpg" data-org-width="1172" dmcf-mid="8IzlQUQ0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ned/20240529085345294dpn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입자 가속기실 전경. [연세의료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qY0sftf50V" dmcf-ptype="general">치료 대상은 지난 2021년 췌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항암치료 중인 김모씨(47세·남)와 2022년 간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했으나, 지난해 재발한 이모씨(73세·여)다.</p>
          <p dmcf-pid="BGpO4F4172" dmcf-ptype="general">김씨의 경우 진단 당시 종양이 복부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탓에 24차례 항암약물치료에도 불구 암이 더 진행된 상태였다.</p>
          <p dmcf-pid="bHUI838t09" dmcf-ptype="general">췌장암 5년 생존율은 10%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QST)에 따르면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경우 항암제와 중입자치료를 병행했을 때, 암이 재발하지 않는 확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2년 ‘국소제어율’이 80%까지 향상됐다. 중입자치료 후 2년 생존율도 56%였다.</p>
          <p dmcf-pid="K74XL2LKFK" dmcf-ptype="general">암이 재발한 이씨는 면역항암제 복용 중 중입자치료를 결정했다. 간암의 경우 신경세포가 적은 탓에 통증을 잘 느끼지 못 하고, 이 때문에 발견이 늦다. 간경화 등으로 간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방사선으로 인한 간독성 위험도 크다.</p>
          <p dmcf-pid="9z8ZoVo9Ub"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정상 세포는 피하고, 암세포에만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사선치료가 효과적이다. 실제로 일본 군마대학병원에서 중입자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는 2년 국소제어율이 92.3%로 나타났다. QST의 임상연구에서도 5년 국소제어율이 81%로 높았다.</p>
          <p dmcf-pid="2q65gfg2FB" dmcf-ptype="general">특히 종양의 크기가 4㎝ 이상으로 큰 경우에도 2년 국소제어율이 86.7%였고, 2년 생존율도 68.3%였다.</p>
          <p dmcf-pid="VUVGiKiB3q" dmcf-ptype="general">중입자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항암치료 등 기존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췌장암, 간암처럼 발견이 늦어 수술이 어려울 때는 환자 상태에 따라 항암치료 등으로 암 크기를 줄인 뒤, 중입자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낫다.</p>
          <div dmcf-pid="fufHn9nbuz" dmcf-ptype="general">
           <p>나아가 연세암병원은 다음 달부터 폐암, 올해 하반기부터는 두경부암에도 중입자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74XL2LKF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금웅섭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조정실에서 중입자 조사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ned/20240529085346620gqtf.jpg" data-org-width="1280" dmcf-mid="5c7hPpP3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ned/20240529085346620gq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금웅섭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조정실에서 중입자 조사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8owPWkWAUu" dmcf-ptype="general">관건은 비싼 치료비다.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비급여인 중입자치료는 췌장암 6500만원(3주·12회 치료), 간암 5000만원(주·4회)이다.</p>
          <p dmcf-pid="6grQYEYc7U" dmcf-ptype="general">금웅섭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췌장암과 간암은 주변에 정상 장기가 많고 발견이 늦어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 많지만, 중입자치료는 이때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기존 항암치료와 중입자치료 병행으로 최고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PamxGDGk7p" dmcf-ptype="general">ko@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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